상견례 일정이 뒤로 미뤄지는 바람에, 상견례 전에 혼주 한복을 결정해야 했던 탓에

결혼준비 과정 중에서 가장 마음이 많이 쓰였던 부분이 혼주 한복이었습니다. 

양가 어머님들 간의 의견 조율부터 세세한 한복 부속품들까지

신경쓸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는데요 (일정 잡는것 부터가 헬;;)

이런 경우에는 상담해주는 실장님이 무엇보다 중요할거라 생각했는데

저를 담당해주셨던 실장님께서 큰 도움 주셔서 

저처럼 고민이 많으실 예신님들께 도움될까 싶어서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실명을 거론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성함은 (김*옥 차장님) 정도로만 언급하겠습니다. 

그 많은 원단들 중에서 어머님들 피부 톤에 맞는 색을 골라오시는 능력도 놀랍고

양가 어머님이 따로 방문하셨기 때문에

의견 조율.. 말 조심.. (뒤에 고르신 어머님이 기분이 상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ㅠㅠ)

등등.. 예신인 제가 나서서 하기 힘든 부분을 센스있게 도와주셨어요

중간 중간 어머님들 기분 띄워주시는 말씀까지 해주셔서 

한복 고르는 내내 화기애애했습니다

(친정 어머님이 다녀오셔서, 내가 좀 얼굴이 작긴 하지~? 라며 ㅋㅋㅋ)

저는 예랑이가 함께 방문할 수 없어서 저랑, 시어머님, 시누이 이렇게 셋이 방문해서

더.. 긴장되었는데요

시누이의 코멘트에도 적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제가 특별히 나서지 않을 수 있게 해주신 것도 너무 고마웠어요 ㅠㅠㅠ 

(예랑이 없이 있으려니까 너무 어색하더라고 .. 하하..)

본식을 2주 정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마음도 몸도 바쁜 와중이지만, 저를 상담해주셨던 차장님은 공유하고 싶네요~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마음 편하게 준비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