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베틀한복을 생각했던건 아니었어요~ 한복에 레이스나 자수 무늬 없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베틀한복은 내 취향과 맞지않을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우연히 들린 베틀일산점에서
제 취향을 한번 들으신 직원분께서 (000대리님이라고 하셨던것 같은데 성함을 잊어버렸네요ㅠㅠ) 한번에 딱 골라주신 한복이 제 맘에 쏙 들더라고요^^
제가 처음 방문했던 개인한복샵은 디자인은 다 너무 예쁘지만 대여가격이 40대로 너무 부담이 크긴 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일산베틀을 찾아갔던게 신의 한수 였네요!!
시댁쪽 큰 행사라 디자인이며 색감을 민감하게 고르던 제게 아주 찰떡같은 한복이었고 어른들께나 예식장 직원분들께 한복 어디에서 했냐고 맞춤이냐고 많이 칭찬을 들어서 후기까지 남기게 되엇어요^^
혼주라서 최대한 신부에게 민폐되지 않게 붉은톤은 피하고 싶었는데 또 신부쪽이라 붉은계열을 염두해줘야하는상황에서 푸른빛과 붉은빛이 함께 감도는 투톤빛 치마는 너무 아름다웠어요~ 미색의 저고리도 고름이 치마톤과 비슷하여 센스있으신 직원분의 선택에 너무 감사드렸네요^^
임신중이라 사이즈도 민감해지고 헤어 메이크업까지 제가 손수 해야하는 상황이라 예민했었는데 한복이 받쳐주니 크게 신경쓰이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내년 11월쯤 치르게 될 우리아기 돌잔치 한복도 여기서 대여할 예정이예요^^ 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