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결혼준비로 바빠 이제야 겨우 후기를 남겨요.
웨딩촬영은 약 세 달 전쯤 했고, 드디어 본식이 눈앞에 다가왔네요.

박람회도 돌아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폭풍검색한 후 선택한 이 곳_ 베틀한복!!
샘플사진들이 다양해서 이곳을 결정했어요.

양가 어머님 두 분은 맞춤으로 하고,
저희는 딱히 평소에 한복 입을 일이 없을거 같아서 그냥 웨딩촬영, 본식 전부 대여로 선택했어요.

처음에는 파스텔톤의 상큼풋풋하게 신혼부부 느낌나는 물씬 걸로 하고 싶었는데,
웨딩촬영이라 스페셜한 느낌으로 하얀 한복드레스와
사진으로 봤을 때 더 괜찮을 만한 진하고 선명한 색감의 한복을 추천해주셨어요.

한복드레스는 너무 하애서 살짝 고민했지만,
한복에 비즈도 달려있어 반짝임도 있고
스튜디오에 벚꽃 배경이 있어서 생각보다 느낌있게 잘 나왔어요.

어르신들은 진한 색감의 한복을 더 선호하시더라고요.
추석명절 느낌도 나서 시기에 적절하게 잘 고른듯 해요.

본식때 입을 한복도 골랐는데,, 아직 본식 전이라 사진이 없네요..

강남점 정호림 실장님께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시고,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이나 색감을 딱 캐치하셔서 추천해주셨어요.
그리고 성함은 모르는데,
본식때 입을 한복 고르는 날 피팅하는 내내 친절하게 챙겨주신 분과
이거저거 엄청나게 고민하며 힘들어할때 엄청난 센스로
저랑 부모님들 취향까지 모두 만족할만한 저고리 추천해주신 분까지
모두 감사해요. 덕분에 만족스럽게 웨딩촬영했어요.
본식때도 예쁘게 입을 거 같아요.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