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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평촌점] 폐백을 하게 된 김에 예쁜한복 대여하기 성공 by 안*숙님 2017/09.04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원래 폐백은 안할 생각이었었는데
폐백을 하기로 계획이 바뀌게 되어서
시어머니, 울엄마 두분 혼주한복만 대여하는게 아니라
오빠랑 내가 입을 한복까지 대여하기로 결정하고 방문했어여

먼저 두 어머님의 한복을 고르고
저희한복 고르기를 시작했지요!

보통 예신의 한복을 고르고
거기에 예랑의 한복을 맞추더라구요 ㅎㅎ

한복 보러 갈때까지만 해도 
그냥 홈피에서 새아기스러운 느낌하나,
완전 안방마님같은 느낌을 캡쳐해갔는데

오성연과장님께서 어떤스타일을 생각하는건지 눈치채시고
예신인 저부터 한복을 입혀봐주시기 시작하셨어여
그런데 저의 어깨를 보시더니
서구형 옷이 어울리는 직선어깨이지만
한복이 예쁘게 보이도록 입혀주신다고 해서 기대 가득!!



젤 먼저 입어본 건 산호색의 치마가 산뜻함의 절정! ㅋ 
치마색이 너무 예뻐서 몇번을 물어봤는데
'이 색이 무슨색인가요?'
손목부분이 너무 튀는 거 같았는데 일단 통과!!


두번째 입어본 건 안방마님 스타일!!
한복이 고급스러운 느낌은 가득하나
새신부 같은 느낌이 없다고 두 어머니께서 모두 Fail을 주셨어여 ㅎㅎ

새신부는 새신부스러운 느낌이 있어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내셨거든요.
듣고보니 맞는 말씀이셔서 다음 스타일을 입어보기로 결정!


세번째는 새신부 같으면서도 단정한 느낌이 나는 한복을 입어봤는데
이번엔 오빠까지 치마색은 샤방샤방하고 예쁜데
저고리가 어두워서 밝은걸로 입으면 예쁠 것 같다고 의견을 드렸더니
발빠르고 센스 넘치시는 오성연과장님께서
기다려보라고 하시고는


네번째 사진의 저고리를 가져다 주셨어여!!!
몸통부분과 팔부분에 색상을 다르게 가져가서
직각어깨를 가진 사람들의 단점을 커버해주는 디자인이면서
화사해서 새신부 새신부한 색상에
소매쪽이랑 저고리 앞쪽에 꽃수도 들어가있어서 넘넘 이쁘죠?!

네번째 입어본 구성을 보신 시어머니, 울엄마, 울오빠 모두
O~~~~K!!
세 분이 모두 좋게 봐주시니 나도 바로 OK




그리고 이어서 울오빠 한복 입어보기!
베틀한복 사이트에서 신랑신부 대여한복을 보면서 
첫번째가 바로 남자한복의 저 긴~~ 아이!
바로 쾌자!!
예랑은 한복을 입게 되는 이상 쾌자를 입게하고 싶었거든요! ㅎㅎ

역시 제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키가 있으니까 더 멋진 ㅎㅎ
( 키 안큰 사람에게는 잘 추천안하신다고 하셨어여 히힛)

예랑은 한벌만 입어봤는데
시어머니, 울엄마, 나 그리고 오성연과장님까지 다 멋지다고
이게 딱이라는 의견이 나와서
이렇게 한번만 입어보고 한복을 결정했네여
미안해




어머님들께서 둘이 한복입고 있으니까
진심 새신랑 새신부 같다고 같이 사진 찍어보자고 하셔서
부끄럽지만 손하트도 하면서 저희엄마가 찍어주시는 사진을 찍어봤네여ㅎㅎ
부끄부끄

빨리 폐백드리고 한복입고 하객분들께 인사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