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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수원점] 기분 좋은 베틀 by 김*희님 2010/10.24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은 모두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난 뒤에서 후기를 올리는데, 저는 이렇게 원단사진만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그래도 올려도 되죠?^^

웨딩촬영을 마친 지 이틀이 지나고, 아직 사진 셀렉도 하지 않았는데,이렇게 베틀에 후기를 올리려고 들어왔습니다. 후기를 둘러보니, 제가 조금 부지런한 듯하네요^^

저도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은 아닌데, 고객과의 약속을 잘 지켜주시는 베틀에 저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저는 웨딩날짜에 비해, 촬영날짜가 빨리 잡히는 바람에, 한복도 준비되지 않고 촬영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답니다. 웨딩홀 실장님 소개로 수원점에 유실장님과의 전화통화가 베틀과의 첫 만남이 되었죠. 급한 마음에 우선 한복대여만 하려고 실장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제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주시고, 잘 들어주시면서 다양한 방법들을 친절하게 제안해주시는 모습에 많은 신뢰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평소에 한복에 관심도 많고, 베틀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이 곳을 모르진 않았지만, 베틀특유의 아주 밝은 색감이나 다양한 디자인 등, 제게는 많이 부담스웠기 때문에 베틀에서 한복을 맞출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원점에 찾아가 상담을 하면서 마음이 바뀌었죠^^

신랑과 제가 스타일도 많이 다르고, 요구사항도 많았었는지, 원단 고르는데 1시간, 색배치하는데 1시간쯤 걸렸나봅니다. 그래서 탄생한 한복이 오른쪽 하단에 있는 사진이랍니다. 12월 초에 나오기 때문에 촬영사진이 없어서 너무 아쉽긴 하지만, 저렇게 결정해 놓고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 모른답니다. 차분한 것을 좋아하는 제 한복과 통통 튀는 색감과 원단을 좋아하는 우리 신랑 한복!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너무 이쁘죠?

평소에는 한복에 관심이 없었던 우리 신랑도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본식 때 턱시도와 드레스 대신 저 한복을 입자고 제안까지 했답니다(^^)



그리고 당장 1주일 후에 촬영은 모두 대여를 해주신 덕에 저렇게 예쁘게 찍었습니다.

베틀에서 많이 챙겨주신 덕분에 드레스 촬영을 조금 줄이고, 한복 사진을 많이 찍을 정도로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듯, 촬영 때 함께 온 친구들도 다양한 한복 소품, 디자인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예비 고객 접수!!^^)



너무 재미있었던 것은 하늘색과 핑크색 커플 쾌자가 있었는데, 핑크색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신랑님께서 제 쾌자를 입고, 저렇게 좋아했답니다. 한복사진을 마지막에 촬영하다보니, 표정이나 헤어스타일등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래도 베틀 분에 즐겁게 촬영한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후기를 적어봅니다.



저희도 다른 분들처럼 맞춤 한복으로 사진을 찍지 못하니, 너무 아쉬워서 한복이 나오게 되면 민속촌가서 다시 촬영을 할까 생각중이랍니다.^^ 하하. 그만큼 한복이 예쁘게 나오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예쁜 한복 사진찍어주실 분 없나요? 모델비, 초상권없습니다아~~ ^^하하.농담이고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조그만한 일에도 쉽게 서운하고, 지칠수 있는 과정에서

기분좋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베틀, 특히 유실장님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틀과 좋은 인연이 되어서 민속촌 사진도 올릴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보아요. 호호^^



결혼 하실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