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은 4월에하고 예식은 6월에 올렸지만
본식사진이 좀 늦게 나와서 이제야 후기로 인사드려요^^
저희 한복은 결혼하기로 결정하자마자 샀었던 잡지에서
탤런트 김정현씨 커플이 찍은 사진을 보고 참 귀엽다 생각했던 거예요.
사실은 누가 입고 사진 왕창 찍어놓은거 보니 예쁘지만
선뜻 내가 입어야지 하는 마음은 들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한복 맞추러 갔더니 저희들 이미지에 이 색동이 딱이라며
부모님들과 차장님의 강력추천에 이 한복으로 결정!!!
남 따라하기 싫었다지만 막상 한복 이쁘게 나오고 저희랑 잘 어울리니 좋더라구요.
전문가와 부모님 말씀은 들어서 후회하지 않는 것 같아요^^
본식때 양가 어머니들과 찍은 사진..
차장님!!! 정말 성공이예요!! 어머님들 한복.. 친구분들 사이에서 히트쳤어요!!
레몬테라스 카페에 후기 올려놨더니..
어머님 치마색 이쁘다고 무슨색이냐 물어보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어렵게 어렵게 고른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가 호텔예식이라 2부에 이브닝 드레스를 입었었는데
인사다닐땐 한복으로 갈아입엇어요.
시아버님께서 색동저고리 입고 꼬마 신랑&신부 분위기 제대로 내라 하셔서..ㅋㅋ
화사하니 편하게 인사하러 다닐수 있고
무엇보다 어른들이 귀여워라 해주셨던거 보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이날 너무 많이 웃어서 예쁘게 나온 사진은 없네요..;;
그냥.. 한복을 예쁘게 봐주심이...^-^
저희 부부꺼 고를떈 수월했는데
어머님들 한복은 까다롭게 주문을 많이 하셔서
김차장님 애 많이 쓰셨을거예요~~
그때마다 요구사항 체크 잘 해주시고 친절히 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두들 아웃풋이 좋아 흡족해 하셨어요~~
늘 웃으며 이쁘게 살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