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신부랍니다.
지인의 적극적 추천으로 이곳을 찾게되었습니다.
가봉일날 '감동'을 한차례 받고, 이렇게 두번째 글을 적게 됐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은 마쳤으며, 양가 어머님의 한복을 마쳐야 했기에 함께 방문한 날을 얘기할까합니다.
그날은 딸로써, 예비 며느리로써 쉽지않은 자리일 수 있었어요.
매장에 들어서자,
두분은 근사한 베틀 실내에서, '한복의 고급스러움이 괜히 묻어나는게 아니구나'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제 한복을 보시고 주변 분들이 맘에 들어하셨거든요.
"빛깔이 어쩜 이리도 곱습니까"부터 시작해서 "베틀이라면 알아주는데 비싸지 않던가요?"라는 질문까지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혹~ 가격부담을 갖는다면 맞춤형으로 실속있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저처럼요!)
스튜디오 촬영날, 한복을 꺼내보기도 전에, 도우미 언니께서
"한복을 좋은 곳에서 하셨네요. 여기 알아주는 곳인데~ 선택이 탁월하셨어요"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왔습니다. 당연 한복이야 맘에 들고 잘 어울렸으며 촬영에서도 손색없이 잘 나왔습니다.
그마만큼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며, 업계에서도 솜씨로 인정받는 한복집이란걸 피부로 느꼈습니다.
두 어머님을 모시고 자리에 앉으니 고객의 취향에 맞게 음료를 제공해 주시더군요.
친절함은 익히 알고계실껍니다. 두 어머님께서 편히 원단과, 디자인의 컨셉, 그리고 안내를 받으실 수 있어서 곁에 있던 저는 한결 편했습니다.
총천연색의 원단을 여러개 펼쳐가며 선택의 폭은 다양하게,
그리고 취향에 맞는 장식과 관리까지 안내해주셨으니 그자리가 얼마나 설레고 즐거웠겠습니까.
뜻에 따라 한복을 고르고 결정하기까지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문 밖을 나서면서 어머님들께서 기뻐하시고 기대하시는 눈치라 저역시 흐믓했습니다.
두말할 꺼 없습니다. 결혼의 기쁨을 배로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강남점 베틀! 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진은 여럼으로 이뻐서 큰 액자로 뽑을 계획입니다.
옷이 날개라지만.. 이런 날개도 아무나 만드는게 아니지요. ^_____^ 고마워요 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