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교점에서 한복 곱게 해입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랍니다.
베틀한복은 3년전 제 남동생이 결혼하면서 올케가 이곳에서 한복을 해 입엇드라구요.
결혼식 날 양가어머님 입으신 한복 보고, 너무 곱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막상 결혼을 하려고 보니 베틀한복이 떠오르지 모예요~
그래서 울 신랑과 함께 베틀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지요 ㅋ
평생 한복을 첨 해입는거라 기대도 많이 되고, 과연 내 피부색에 어떤 옷이 어울릴까
굉징한 고민을 했드랫지요..
사실 제 신랑도 피부가 검은편이라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그런데 그런 고민도 잠시~
서교점은 교통도 좋고, 일단 실장님이 색감 하나하나 봐 주시면서 꽤 오랜시간 상담해 주시더라구요~
사실 남자분들은 잘 모르시잖아여, 한복이 다 똑같지모 하시는데.
일단 옷 맞추고, 가봉하는 날 옷 입어보구나서, 신랑과 전 첨 입어보는 한복에
feel ~ 이 딱 꽂협답니다.
원래 표현 잘 안하는 신랑도 색감이 확실이 좋네~ 하면서 연실 함박 웃음 ~
전 특히, 치마색깔에 맞춘 가방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앙증맞고, 설때 세배하러 다닐 기분나겟던걸요~
드뎌 웨딩촬영 하는날~~
사실 한복드레스가 좀 야해서 고민을 많이 햇어요~~
그런데 입고나니, 한복드레스가 웨딩드레스 보다 더 이쁘고 사진도 더 잘 받드라구요
그래서 전 아예 웨딩드레스에서 에프터드레스 안 입고 , 한복드레스로 대신해서 촬영햇어요.
그게 더 독특하고 사진도 잘 받드라구요~
제가 입은것 아마 다른분 사진에서도 보셧을 디자인일꺼예요~
제일 잘 나가는 드레스라 하더군요~
그리고, 웨딩촬영때 입을 드레스며, 아얌 , 당의 다 대여해 주시고, 가락지도 옷색깔에 맞춰서 추천해 주시드라구요~
웨딩촬영할때도 헬퍼 이모 왈~~
이거 베틀꺼죠? 역시 베틀이야~ 디자인이며, 색감이 확실히 틀리다니깐. ~
우리애기 중학생인데 나중에 결혼할때 꼭 베틀한복 해 입혀야 겠다면서
많은 신랑신부 촬영을 도와주지만, 한복이 다 거기서 거긴데
베틀은 유달히 색감도 곱고, 디자인도 이쁘다고 ~~~
저희 웨딩촬영사진에서 솔직히 한복입고 찍은 사진이 젤루 이쁘드라구요.~~
색이 너무 고와서 그런지 `~
사실 저희 한복 맞출때, 시어머니가 일이 있으셔서 못 모시고 갔다가 나중에 뫼시고 갔는데, 어머님께서는 수 놓인 저고리 맞추셧는데, 넘 고와서 저도 나이들면 한벌 해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흰색에 정교하게 놓여진 수가. 정말 한땀한땀 정성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언능 결혼식 날 이쁜 한복 입고싶어용~
정말 제가 아는 결혼 앞둔 친구들에게 강추하고 싶어요~
한복하면 베틀입니다. ^^~
실장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