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이런저런 준비할게 너무 많더라구요.
주변사람들 이야기, 친구들 이야기를 들었을땐 한복을 맞춰봤자 필요없다구 다 짐만 된다구 그냥 대여해서 입으라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도 안맞추고 그냥 대여해서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더 크게 자리를 잡더라구요.
그런데 어른들께서는 한번뿐인 결혼 이왕이면 맞추라고들 하셔서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해서 오빠랑 저랑 이런 저런 고민 끝에 맞추는걸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막상 맞추고 나니 어른들께서도 잘 맞췄다고 하시고 색상도 너무 너무 곱고 멋지더라구요.
웨딩촬영때도 제 한복이 젤 이쁜것 같더라니까요 ㅎㅎ
촬영때 웨딩한복이랑 당의랑도 빌려주셔서 이쁘게 촬영 잘 했습니다. 그리고 옥반지랑 노리개도 주셨는데 촬영 당일날 정신도 없어 착용 못하고 촬영을 했어요. 촬영 당일날 잊지말고 저 같은 실수하지마세요. 어쨌든 무사히 촬영을 끝낼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복 예쁘게 잘 입겠습니다. 번창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