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할때
꼭!!!!!!!이뿐연두색 저고리를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얼마나 많은 한복집을 가고..웹을 헤매고다니고..
또 얼마나 많은 잡지에서 스크랩을 했는지...
근데 정말 눈으로 봐야하겠더라고요...사진이나 화면과 다른 옷감들....
한참을 고생하다 청담동 베틀한복에 도착!!!!!
신부가 마니 한다는 옷감을 보았으나....
생각했던 색깔이 있었기 때문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윤차장님(승진하셨는데...^^)께서 얼마나 친절히 보여주시는지
많은 옷감을 보던중 저에게 딱맞는 연두색옷감....야호~~
거기에 노란색으로 소매깃을 넣어주시고, 목깃에는 홍색..
고름도 짧게...ㅋㅋㅋ
가봉날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꿈에도 나왔었어요~~
드디어!!가봉날 완전 감동이었어요....
저고리에서 조금 나오는 노란색 고름(??-사진에 보이지않지만 왼쪽에...)
생각지도 못했는데...ㅜㅜ
친정엄마가 연두색저고리 한다고 꼭 평양새색시같다며 놀리셨지만
한복을 받아보시고는 넘 이쁘시다며~~좋아하시더라고요~
친구들도 넘 이쁘다고 난리에요..색감이 넘 이쁘다고요...
저희 이쁜 한복은 웨딩촬영에 빛을 더하여 어찌나 이쁘게 나왔는지...
드레스보다도 더 이쁘게 나왔어요...
아쉬운점은 저희가 촬영을 아날로그로 해서 파일이 없어요..ㅜ
그래서 사진을 스캔해서 올립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저희 엄마와 시엄마 한복도 기대대요~~어머니 두분 한복도 올리도록 할께요^^*
문정신 신부 ♡ 홍성명 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