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지난 6월 25일 토요일 막내여동생 결혼식때 예쁘게 입었어요.
사실 한복이 편한 옷은 아니여서 더욱이 한창 더운 6월에 한복을 입는건 쉽지 않은 선택이였어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너무도 간절히 원해서 고민 고민을 하다가 힘들게 내린 결정이였답니다.
사실 동생도 저도 이미 결혼식때 맞춰놓고 몇 번 입지않은 빨간치마에 노란저고리 한복이 있긴했는데
세상에.. 한복도 유행이 있더라고요. 소매폭이 넓고 좁고 저고리 상의가 길고 짧고 옷고름이 짧기도 길기도..
그래서 고민하다가 집근처 베틀한복을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어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사실 스타일만 슬쩍 보려고 갔다가 완전!!!! 덜컥 바로 그냥 진행했답니다.
샵 자체도 정말 깔끔하고 생각보다 정말 넓고 그리고 친절하게 태블릿 pc로 하나하나 천천히 사진 보여주시면서 고르라고 하시는데 완전 여유있게 고를 수 있게끔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자주 입는 옷이 아니라서 어떤 배색으로 어떻게 입는게 예쁜지 몰라서
선택장애에 놓였을때 피부색이랑 이런걸로 바른 선택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데 뭐랄까 꼭 장사하려는 느낌보다는 정말 차분하게 설명해주시는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진행해버렸어요.
아오! 암튼 정말 한복이 이렇게 고급스럽고 예쁜지 정말 몰랐어요.
종류도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고 색감도 어찌나 고운지.
자매가 나란히 똑같은 한복을 입고 있으니 친정엄마가 정말 뿌듯해 하시더라구요.
이모님들 비롯 주변 친척분들에게 한복 어디서 했냐는 질문도 숱하게 듣고 왔습니다. ^^
다음번 가족행사때도 다시 한번 베틀 방문할꺼에요.
이번엔 다른 스타일로 좀 더 영~하게 입어야겠어요.
(친정엄마도 이번엔 꼭 같이 하신댔어요. ^^)
아! 그리고 전 7cm 흰색 슬리퍼도 정말 맘에 들었어요.
식장에서 정말 편하게 뛰어다니기도 했어요! 완전 강추요!!!
자 이제 각설하고 사진 쭈~욱 나갑니다!
(많이 울어서 못생김주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