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이 거의 보름정도밖에 안남았네요^^
결혼준비하면서 사실 비중을 작게 두었던 것이 한복이었습니다.
저희는 식올리고 피로연장 인사드릴때도 드레스와 정장을 입을 예정이라,
사실 한복 비싸게주고 맞추기가 아까웠거든요~
그때문에 다른 한복집에 갔다가 피보고ㅋㅋ 여기 베틀로 오게된 사연인데요~
원래는 좀 저렴한 곳으로가서 제것만 맞추고 신랑은 촬영때 한번만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양가 어머니들도 각기 따로 맞추기로 하셨구요
그래서 제것과 저희 엄마꺼는 맞추고, 신랑은 대여로 진행했죵ㅎ
그런데 가봉날 갔더니 완전깜놀;;
제것은 치마는 마음에 들었지만, 저고리가 뭔가 부족해보였고,
특히나 저희엄마것은 몇십년전 유행한 한복마냥 촌스럽더군요ㅜㅜ
넘 속상했습니다.
결국엔 물렀어요ㅎㅎ
그리고나서 신중하게 다시 선택한 한복집이 베틀한복이었구요
금액은 조금 더 줘야했지만(사실 많은 차이는 없었어요), 신랑대여비도 따로 있었구여..
워낙 첫번째집에서 맘에안들었던 한복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커서
좀더 주고라도 꼭 맘에드는거 해야겠다 생각했거든여~
속상하고 이제는 까탈스러워졌던 저희모녀 상담해주신 유우진실장님ㅋㅋ
두시간도 넘게 꼼꼼하고 귀찮은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상담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좋은원단에 가격도 잘해주셨구요ㅎㅎ
이쁘게 입고 촬영잘했구요~ 드레스도 당의도 맘에들었습니당
다른팀들 대부분 분홍치마에 하늘색저고리 등 파스텔톤이었는데,
저흰그래도 원색느낌이라 저희가 제일 이뻐보였어요ㅋㅋ(제눈에 그런걸지도 모르지만요ㅎ)
역시 새색시답게 가는게 이쁘다고 권해주신게 잘한선택이었구요~ 깃도 외깃으로 하길 잘한거 같아요^^
얼마전 저희엄마 가봉때도 역시나 너무 이쁘게 잘나왔다는..ㅋㅋ
저보다도 새색시 같았습니당~ 사진이없어 아쉽네용^^
한복 너무너무 맘에들구여~ 그래서 피로연때 한복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당ㅎㅎ
나중에 저희언니 결혼할때도 다시 맞추러올께요~^---^
핸드폰사진이라 화질 감안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