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전라도 광주에서 저희 친정 어머니까지 모시고 일산 베틀에서 한복 피팅을 했습니다. 

설명은 필요없을 정도로 행복한 모습으로 피팅했어요

시종일관 웃음이 안떠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두분 어머님들이 모두 나이가 많으신편이 아니여서 화사하게 파스텔풍의 부드러운 색감을 원했어요

제가...ㅋㅋㅋㅋㅋㅋ

어머님들은 원색적인걸 좋아하시니까앙....ㅋㅋ

예식장 분위기도 차분하고 지중해 교회처럼 하우스 웨딩이라 원색으로 가면 너무 덥기도하고 식장과 안어울릴듯해 파스텔 분위기로 많이 봤어요

3번째 입은 감색 녹색 한복은 사진보다 실제가 더이뻐서 첫번째 옷과 세번째 옷을 고민했는데요

첫번째는 우아하지만 튀진않고 차분하며 실제보다 사진이 훨씬 이쁘게 나오는 옷이었구

세번짼 실제로 보면 너무 예쁘고 화사해서 어머님들이 돋보이는 옷이지만 사진에선 약간에 이질감도있고

사진빨이 좀 덜 받더라구요..ㅎㅎ

어머님들이 고민고민하시다가 입으실분들이 결정하셔야하니 사진이냐 당일이냐

어느날 예쁘게 보일것이냐 결정하신게 첫번째로 가셨네용

예식날 저뿐만 아니라 어머님들까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손님들을 반겨주셔서 너무도 화사한 결혼식을 치르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