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전 원본파일이라 두 인물의 생김새는 이해를 바래요~>
안녕하세요~ 수원베틀에서 3월 맞춤 4월 가봉 5월초에 웨딩촬영한 안명균, 홍혜주입니다.
우선 천편일률적인 색동저고리랑 파스텔계열은 정말 정말 정말로 싫었던지라
아래는 어두운색 계열과 저고리는 붉은색으로 할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결혼 준비 하시는 예신님들도 아시겠지만 그게 또... 제 맘처럼 뭐든 할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때 혜성처럼 나타나신 이정숙 실장님!!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이실장님께서 제 입장을 잘 피력해주시고 또 어머님 입장도 잘 절충시켜서 나온 한복이
바로 저 붉은 치마에 샛노란저고리 앞뒤 은박의 배자입니다~ㅎㅎㅎ
남친 한복은 저의 한복에 맞추느냐 고른 배색인데도 입어보니 너무 너무 잘어울리고
남자 한복 역시 너무 이뻤습니다.
긴 시간동안 귀찮은 내색하나 없이 꼼꼼히 저에게 어울리는 색을 골라내주시느냐고
고생이 너무 많으셨어요~
많이 봐오던 파스텔계열이나 색동이 아니라서 좀 쌩뚱맞아보이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가봉하는날 그 걱정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습니다.
너무나 곱고 고급스런 색감에 제입은 귀에 걸려 내려오질 않더군요.
남친도 한복 두번만 맞췄다가는 너무 좋아서 응급실에 실려갈것 같다고...ㅋㅋㅋ
웨딩촬영때도 다들 흔하지 않는 배색에 색감이 너무 고급스럽고 곱다며 어찌나 칭찬을 하시던지..
빌려주신 당의와 한복드레스도 너무 이뻤어요~
특히 당의색은 녹색으로 할까 파랑으로 할까 고민 고민....
베틀 이모님(?)께서 파란색이 사진이 잘나온다며 권해주셔서 선택하긴 했지만
걱정은 되었는데(제눈엔 녹색당의가 더이뻐보였음...) 왠걸요. 사진 나온거 보니
정말로 색감이 너무 이쁜거 있죠!! 역시 전문가의 눈은 달랐습니다.
사실 저희 어머님 한복 베틀에서 하실까 마실까 고민하셨었는데 저희 한복 나온거 보시고는
바로 저희 한복 가봉하는날 양가 어머님들 한복도 같이 맞추셨습니다.
어머님들 한복 배색때도 이실장님 정말 양가 어르신 입장 잘 절충하여 서로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고 돌아왔더랬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가봉하러 가는데 어머님들 한복도 정말 기대된다는..
스촬때 악세사리도 많이 챙겨주셔서 쪽머리에 야암에 배씨댕기에 다양하게 연출했답니다.
또 한가지 더 감사드렸던것은 스촬다음날이 저희 예단 들이던 날이였는데
한복 입고 드렸거든요. 그런데 배씨댕기가 너무 이뻐서 예단들이는날 빌려주실수 있는지
조심스레 말씀드렸더니 너무나도 흥쾌히 빌려주셨어요~너무 감사했다는...ㅠㅜ
베틀의 이정숙실장님 덕분에 예단도 이쁘게 잘 드렸답니다~^^*
많이 많이 번창하시고 이번주 일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