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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고객후기
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저희는 아직 언니가 결혼하지 않아서 언니 결혼할 때 엄마에게 예쁜 한복 맞춰드리는 것으로 하고
저희 부부 결혼식에서는 엄마 한복을 "대여"하는 방법을 선택했답니다.
베틀한복에서는 디자인을 고르면 고객의 사이즈와 가장 유사한 한복을 다시 꼼꼼하게 수선하는
이른바 맞춤대여의 형식으로 한복을 대여해주고 있지요.
요즘 10만원 대에도 대여할 수 있는 한복점이 많아졌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는 무척 저렴하다 할 수 없어요.
하지만 내 몸에 맞춘, 예쁜 한복을 편하게 (다림질+세탁걱정없이!) 하루 입기에 가격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착용하고 결혼식에서 한껏 우아함을 뽐낸 우리 오마니의 사진 공개합니다.
"희빈한복"이라고 불리는 디자인을 선택하신 저희 엄마
엄마의 핑크색 치마와 맞추려고 저는 부케도 핑크로 ㅋㅋㅋ 아빠의 넥타이도 핑크빛 ㅋㅋㅋㅋ
어깨선부터 치마에도 자수가 들어가서 우아해보였고
신부엄마답게 화사한 빛으로 친구분들에게 인기 정말 많으셨대요.
메이크업샵에서도 센스있게 립컬러 핑크로 해주셨다며 ㅋㅋ엄마는 대대대대만족하셨습니다.
조금 더 특별했던 사연을 쓰자면,
저희 엄마는 소아마비장애로 한쪽 다리가 불편하시답니다.
예쁜 꽃신도 빌려주신다는 걸 투박한 검정색 맞춤신 밖에는 신을 수 없다고 엄마가 말씀 드렸더니
그럼 그 신은 보이지 않지만 발에 걸리지 않게 길이 다 조정해드릴게요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팔도 유난히 기시다며 농담하시며 유쾌하게 해주시고 엄마의 사정도 알아서 맞춰주신점 참 기분 좋고 감사했습니다.
동영상 올립니다. 동영상 보세요 ^^
정말 저희 엄마 신발 눈에 안보인답니다 ㅎㅎ엄마도 좋아하셨어요.
저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어 네** 블로그를 정말 열심히 하며 결혼식을 준비하였는데요,
사실 결혼 준비하며 블로그 할 때 모든 후기에서 강조했던 것이 '결혼관련 업체로서의 서비스 마인드'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제 친구들 결혼준비에 오지랖떨며 이야기하는 부분이고, 모든 지인들이 공감하는 것이
결혼식 준비하는 신부, 부부, 그 가족이 얼마나 예민하고 걱정이 많냐 하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만나는 아주 작은 배려와 세심한 서비스는 자발적 충성고객을 만들게 된다는 걸
다른 업체보다 결혼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잘 기억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베틀한복에서 더욱 좋았던 것은 항상 서비스에 신경쓰셨다는 점입니다.
저희 결혼식은 일요일 오후 (무센스 무배려의 정점)였기에 대여가 1박 2일로 제한되는데
저희 사정을 고려하여 2박 3일로 연장해주셨고,
반납할 때도 행사 잘하셨냐며 (옷 상태부터 보는 것이 아니라) 인사 건네주신 점 참 기분 좋았습니다.
엄마와 신랑의 얼굴이야 이미 공개된 바, 엄마의 한복 단독 전신샷이 없어서
화촉밝히는 동영상을 끝으로 후기 마무리합니다.
더 많은 사진과 구체적인 후기가 제 블로그에 있으니 오셔서 보셔도 돼요!
이곳은 웬지 사진이 증명사진처럼 올라가게 돼서 블러처리를 한 것으로 사진을 등록했으니
자연스러운 사진, 스냅에 나오면 대체 우리 가족 한복이 어떤 결과물(사진)로 나오는지 궁금하시면
블로그(http://vivian_pje.blog.me/220332761453) 로 오세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