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둘다 늦은 결혼이라 설래는 마음을 같고 지인의 소개로 수원점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희 신랑은 잘 생긴 편이라 무슨 한 복이든 다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고
저는 원래 한복이 안 어울리는 얼굴과 체구를 가졌기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무수희 많은 한복을 입어 봤지만.. 꽝...꽝...꽝...
신랑 왈... "꼭 시골에서 상경한 촌뜨기"라고 했고... 사극에서 나오는 "하녀 "같다고 하면서 웃었지만 그곳 이미경 과장님은 포기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여러 벌의 한복을 추천해 주시더니
나중에는 과장님께서 알아서 챙겨 주신다고 믿으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믿음 반을 가지고 촬영 전날 한복을 찾으러 갔고 다음날 촬영이 시작되었는데
거기 온 모든 사람 들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이쁘다고 어디서 한 거냐고 ? 물어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는데 저 또한 거울을 보면서 참 잘 골랐고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원점 이미경 과장님 한복 이쁜 것 골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기 돐때 뵙겠습니다...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