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있었던 저희언니 결혼식에 입을 한복을 대여하고자
8월 중순경 베틀한복 홍대점에 방문했습니다.
저는 키가 173cm 조금(?) 큰편이며, 어깨가 넓고 솟아 한복이 어울리지 않는 전형적인 체형입니다.
제 결혼식에도 한복은 입지 않을만큼 거부감이 남다른 편이나,
신부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할수 없어 집 근처에 있는 베틀한복 홍대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별 기대없이 방문한터라 가장 무난하고, 심플하고, 체형커버를 위한 어두운 색상을 말씀드렸지만
점장님께서 몇가지 추천을 해주셨고, 그중 금박깃의 옅은 회색 저고리와 짙은 붉은색 치마가 잘 어울린다는 점장님과 저희신랑의 급 칭찬으로 빠른시간 내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한복에 대한 걱정과 의구심이 많았던터라 다시한번 방문하여
다른한복 피팅도 해보았으나 점장님과 신랑의 열렬한 반대로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였고,
그 결과, 예식 당일 전라도 전주에 가서 서울 스타일 제대로 보여주고 오게 되었습니다.
( 한복이 고와서 그런지 미용실에서부터 예식장까지 제가 신부같단소리 많이 듣고 왔습니다. ^^ )
그리고 대여과정 또한 지방예식으로 시간이 촉박했던 저희의 편의도 흔쾌히 봐주셨고 ,
직접 찾으러 갈 시간이 되지않아 퀵으로 수령하여 최종피팅을 하지못해 걱정했는데
팔길이, 품, 치마길이는 물론 노리개, 신발까지 너무 잘 맞아 개인적으로도 만족 했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복에 대한 선입견도 없어지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홍대점 조소연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