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한복에서 맞췄습니다.

플래너께서 여기를 먼저 추천해 주시더군요..

요즘은 거의 한복을 빌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또한 대여하려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한복도 일반옷 처럼 유행이 타서 자칫 잘못하면 촌스럽게 보일수 있다고

하고 옷장에 괜히 자리만 차지하고 잘안입게 된다고 하니깐 대여 할까 생각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한복만큼은 꼭 맞추라고 하시더라구요...식구들이 많고 결혼할 사람들이 아직 많고

돌잔치나 결혼하고 나서 처음 맞는 설이나 추석 한번은 꼭입어야 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내키지는 않지만 맞추러 갔는데 막상 베틀한복점에 가니깐 색감이 너무 예쁘고 옷감도 너무 고급스럽고 ....천연의 색이라 그런지 자연스럽고 진열해 놓은 한복들이 멋스럽게 느껴져서

살짝 좋은것 해야겠다는 욕심도 들더라구요..



좋았던 점은 일단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팍팍나요..길에서 지나가다가 진열해 놓은 한복들과 비교해봐도 틀리다는것 단번에 알수 있어요..친구가 한복 200만원에 했다는데 막상 보면 뭐가 200만원인지 모르겠는데 베틀 한복은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우면서 저렴하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쉬웠던점은 맞추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데 아무래도 수작업이라 그정도는 감수해야겠죠??

저는 스튜디오 촬영에 거의 딱 맞춰서 잘 나온것 같아요 조금 늦게 갔음 촬영날짜를 연기할 뻔 했어요.. 한복은 수원점이고 촬영은 청담동이라 왔다갔다하는데 불편한것 빼고는(베틀한복 청담점도 있더군요..ㅠ.ㅠ)하시는 분이 단이랑 예물에 대한 정보도 상세히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한복 드레스 2벌 대여랑 가방,버선,신발,옥반지등 푸짐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가방도 치마 옷감이랑 똑같은 것으로 맞춰 주셨는데 너무 예쁘게 사진이 잘나왔어요..옥반지도 촬영때 요긴하게 잘 썻어요... 다른사람들은 금가락지 일부러 한복 때문에 사서 찍으시던데 전 옥반지 하나로 잘 때웠어요.. 금반지 보다 훨씬 사진도 잘나왔고..너무너무 만족 합니다.친구도 5월예식인데 한복 여기로 추천해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