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멀리 제주도에 사는 10월에 결혼을 앞둔 새신부.. 백은혜라고 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며 주위에 사람들의 조언도 많이 듣고.. 한복은 입을 일이 없다는 등등.. 한복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주도는 보통 결혼과는 다른 풍속들이 아직은.. 많이 남아 있답니다.. 하지만.. 새신부라서 그런지.. 이왕 하는거.. 남들과는 다르게.. 하나라도 세심하게 보기좋게 하고싶고.. 인터넷을 몇날 몇일 뒤지고.. 제주도 한복집도 둘러 보았지만.. 제 맘에 쏙.. 드는 곳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컴퓨터로 베틀한복을 알게 되었고.. 인터넷 메일로 상담문의를 드렸습니다.. 전화로 말을 하다보면.. 조금은 미안한 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요...
다행히 쉬는 날... 오후.. 인천점 조현옥 차장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한복가격등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 후..
제가 집이 인천인지라.. 어머니, 신랑, 작은어머니와 인천에서 만나서 한복을 하러. 지인들의 한복점도 가보았지만... 발품만 팔고 속상한 맘만 들었습니다... 다시 제주에 가는 비행기 시간만 둔채로... 급히... 베틀한복이 떠올라서 114로 전화해서 위치를 묻고 찾아갔습니다...
다른 상담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순서를 기다리며.. 한 직원분이 웃으면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한참 얘기를 하다보니... 전화상담을 했던 조현옥 차장님 이셨습니다... 저는 챙피해서 전화상담얘기도 꺼내지 않았었는데... 원래는 신랑과 제 한복만 할 예정이었지만... 어머니와 작은어머니께서 더욱 맘에 들어하셨습니다... 한복감... 하나하나 세심한 설명과 배려.. 제주에서 올라간 신랑과 저는 비행기 값이 아깝지 않고.. 너무 예쁘게 맘에들게.. 한복을 맞춘후 제주도에 왔습니다...
급히 웨딩촬영도 잡혀있었고... 한복도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제주도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치수도 한번더 정확히 맞추어서...다시 한복점을 찾을 수고도 없었고.. 한복을 받던 날... 생각 납니다... 선물도 많이 챙겨주셨구요.. 웨딩촬영때 한복 드레스도요..^^
웨딩촬영날... 제주도 웨딩샵 직원들이 한복을 본 후 난리들이.. 났어요.. 고급스러움과 우리 신랑과 저에게.. 딱 어울리는.. 한복이거든요... 또한 한복드레스도... 너무나도... 제주도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저렴한 가격으로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나에게 어울리는 한복을 했습니다...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올리는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서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인천점 조현옥 차장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와, 작은어머니 한복이.. 기다려 지네요... 빨리 보고싶어서^^
배자도 벗고 예쁜 저고리도 보여드려야 하는데.. ^^ 죄송하기만 하네요..
저와 제 신랑한복이 이세상에서 제일... 좋고.. 예쁘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