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늦은 나이에 치르는 결혼이라, 단순 예복정장보다 꼭 한복을 입고 싶어서 안양 여러군데를
돌아돌아 베틀한복으로 들어왔습니다.
저희 친정 어머니와 제 한복만 대여하려고 했었는데, 한복이 너무 고급스럽고 예뻐서 여동생까지 대여했네요.
피팅할때 도와주셨던분...
지점장님말고 직급이 있으셨던것같은데.. 키작으시고 짧은 파마머리에.. 하여튼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골라주시는 한복마다 너무 예뻤구요. 어머니나 제 여동생이 까다로운편인데 다 받아주시고 다 수용해주셔서 정말 맘편히 한복 골랐던것같아요..
하여튼 친정엄마 한복 이쁘다며, 결혼 앞둔 어머니 친구분들이 감탄을 많이 하셨구요.. 어디서 했냐며 많이들 물어보셨답니다.
여동생도 아이가 둘인데, 정말 미혼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정말 예뻤답니다.
제일 중요한 저는 아직 사진을 덜받아서 올리지는 못하는데요..
너무 예뻤고,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사진 받는데로 올릴께요...
저희 집에 마지막 큰 행사...
소품 하나 한복 한벌 모두 정성스레 준비해주셔서 정말 잘 치렀네요..
한복 고를땐 한복집에 결혼식 잘 치러서 고맙다고 말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결혼식을 해보니,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제 사진 나오는데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