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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평촌점] 베틀한복 ♡ 나를 제일 빛나게 해준 최고의 선물! by 최*기님 2014/11.23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안녕하세요~ 12월 6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최슬기♡배명준 입니다! 

  처음 한복을 고를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어머니께서는 한복을 맞추라고 하셨지만 저는 다양한 한복을 예쁘게 입어 보고 싶었거든요^^

 

 발품팔며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다가 베틀한복 평촌점 입구에 딱 걸려진 하얀 궁중 한복세트를 보고 여기다 싶어서 무조건 결정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범접하지 못할 포스를 풍기시며 박진희 과장님께서 이것저것 상담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맞춤을 할지 대여를 할지 여전히 갈팡질팡하고 있는 저에게 한줄기 빛처럼 내려오셔서 깔끔하게 다 정리해주셨어요~

 

 맞춤을 할경우 색깔별로 원단을 다 대어 보여주시면서 골라주시는데 너무 친절한 설명에 초보인 저는 색깔을 다 골라 버리고 싶었답니다....하지만! 원래 뜻이 있던 관계로 대여는 어떠한지 여쭤 보았더니 또다시 친절히 한복 샘플을 천천히 설명해 주셨어요!

 

 골라주신 한복마다 어찌나 예쁘던지 눈이 계속 이러저리 왔다갔다 하는데 그런 제 모습을 보시더니 과장님께서 패키지를 추천해주셨구요. 리허설촬영+ 본식한복까지 여러벌의 한복을 제가 원하는 대로 골라 입을수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저는 드레스 컷이 많은 웨딩촬영 때문에 한복은 화려하게 입고 싶었어요. 이왕 입는거 중전은 되야 하지 않겠냐며 화려한 한복을 부탁드렸구요. 이것저것 보여주시다가 제눈에 딱 들어온 한복! 정말 특이하게 검은색에 금장이 박힌 정말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런 저고리를 발견했습니다.입어 보기도 전에 이미 제마음은 그아이에게 집중되어있었구요~ 검은색엔 역시 빨강치마가 적격이죠~빨간치마 밑단에도 검은 천과 금장이 있어 한세트 같아 보여 정말 내가 고급스러운 한복을 골랐구나, 이것이 내한복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한복 한세트 결정!

 

 그 다음 당의는 제가 베틀한복 들어올때 눈여겨 보았던 그 곱디 고왔던 하얀 궁중한복으로 부탁드렸어요! 그 당의가 워낙 고가라 과장님도 이것은 프리미엄 라인인데...하셨지만 막무가내로 선택했어요!예랑이와 세트였구요~원래 하얀치마까지 한 세트로 입어봤는데 저는 잘 안어울리는 편이더라구요~ 그래서 당의만 선택하고 치마는 아까 골랐던 빨강 치마를 입었어요. 안어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진 나온거 보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아얌까지 쓰고 한세트를 입었더니 정말 제가 중전이 된것 같더라구요. ㅎ 기분입니다. 그냥 제 기분ㅎ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왕할꺼 무수리가 될바엔 중전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요*_*

 

 그 다음 신랑 배자는 붉은색으로 하여 저와 색을 맞추었구요. 사진을 보니 그저 므흣한 마음뿐!

쾌자는 저는 연두색 예랑은 분홍색을 골랐어요~ 검은색 저고리에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살짝 어색하긴 했지만 배경이 하얘서 괜찮았구요~ 예랑은 키카 큰 덕분에 쾌자덕을 많이 봤답니다. ㅎ

 

 마지막으로 과장님꼐서 특별히 챙겨주신 한복 드레스! 정말 최고였습니다! 제가 졸라서 과장님이 한벌 더 챙겨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섹시하게 어우동 컨셉으로 가겠다며 비녀도 비스듬이 꼽고 옷고름 잡고 난리도 아니였어요ㅎ신랑은 한복대신 정장으로 입었구요~ 저의 드레스 끈색깔과 맞추기 위해 빨간 넥타이를 했어요.커플사진을 보는데 역시나 제 기준에선 어찌나 예쁘던지ㅎ 사진을 찍어주신 실장님께서도 제가 한복드레스 입고 신나하는 모습에 여러가지 포즈를 연출해 주셨답니다! 정말 좋은 추억이었어요!

 

 여기까지가 저의 베틀한복이야기였어요~ 평소에는 잘 입지 않는 한복이지만, 한번 입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전 리허설 촬영때 드레스컷보다 한복컷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많이 기대했거든요. 기대만큼이나 정말 사진이 잘 나와 뿌듯했구요~맞춤을 한것보다 여러가지 한복을 경험해 볼수 있어서 정말 좋은 추억이었어요. 모바일 청첩장을 한복컷으로 만들까 고민중이랍니다^^  참! 전 과장님의 센스에 저희 엄마 한복까지 그다음날 가서 골랐답니다. 엄마도 만족도 베리 굿!! 저희 예비부부 그리고 저희 엄마까지  친절하게 잘 챙겨주시고 전화까지 주신 박진희 과장님, 예쁜한복 골라 주셔서 너무 감사 했구요. 친절한 배려까지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케틀한복 자주 이용할께요! 정말 후회하지 않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