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점의 꼬까옷을 빌려 4월 19일 한복웨딩촬영한 5월 예비신부입니다.
우선 한복을 처음입어봐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엄선해주시고
장신구까지 꼼꼼히 챙겨주신 성남점 실장님(?) 넘 감사드려요~~
전통혼례 예정이라 혼례가 있을 선비촌에 직접가서 촬영을 했는데요.
실내가 아닌 야외인데다 제가 키가작아서 혹시나 치마가 더러워질까봐 조심조심 걷긴했는데....
그래도 바닥에 끌린부분이 있을거라 일단 죄송하단 말씀부터...ㅎ
대신 이뿌게 사진찍어 후기올리니까 이해해주시리라 믿어요^^
그날 바람도 넘 많이불고 생각보다 추워서 챙겨주신 시스루...(명칭이 뭔지... 어깨에 두르는,,,^^;:::)...는
꺼내보지도 못해 섹쉬컨셉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생각해보면 더운날씨가 아니어서 다행으로 여겨져요.
더운날씨에 겹겹이 껴입고 돌아댕겼음 땀이 삐질삐질.ㅎㅎ 사진찍어주시는 분이 베틀한복에서 빌린 한복이냐며.
거기 한복 넘예쁘던데 하시며 아는척하시던데.. 지방에서도 유명한가봐요~~ 왠지모르게 뿌듯뿌듯,ㅎㅎ
암튼 그날 등산오신 분들이랑 일본에서 오신 관광객들이 연신 카메라로 저희를 찍으시고 이뿌다고 칭찬도 많이해주시고 하셔서 넘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베틀한복덕에 기분좋아 두둥 구름위로 날아갈뻔했네용.ㅎㅎㅎ
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다 찍고나니까 이거입을껄.. 이것도 더 빌려올껄 하는 아쉬움이 좀 남더라구요.
그만큼 베틀한복에 이쁜한복이 많다는 얘기겠죠?
입고싶은 한복이 많은만큼 전 구매는 안할꺼구.. 아니 못하구요ㅜ.
집안행사나 입을일 있을때마다 하나씩 다른디자인으로 빌려입으려구요~~
넘 좋은날 더 예쁜 추억만들도록 도와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이상으로 벌써 다음번 한복으로 뭘 입을까를 고민중인 예비신부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