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글썼는데 로그아웃이 되버렸네요.

원본 씨디가 늦게 나와서 이제 후기 올려요.

저는 일산점에서 신부한복만 맞추고 촬영 한복 대여, 혼주한복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신부한복 맞춘 시기가 좀 늦어서 찰영은 신랑신부 모두 대여한복으로 했고요.

오늘은 대여한복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사정상 예비신랑이 같이 올 수 없어서 혼자와서 상담받고, 촬영 3일전에 같이 와서 촬영한복 입어보았는데요. 이승진 과장님이 제게 잘 어울릴만한 한복 몇 개를 골라주시고 거기에 잘 어울리는 신랑한복도 준비해주셔서 여러 개 입어보고 고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촬영 가서 헬퍼 이모님이 한복이 참 종류가 많고 예쁘다면서 칭찬하셨어요. 악세사리도 많이 챙겨주시고...작가님도 다른 커플들보다 저희 한복씬이 두배는 되는 거 같다하시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많이 빌렸냐면서^^



제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청색 저고리에 붉은 치마였어요. 색상도 오묘하고 실용적이고 깔끔한 디자인 같아서 이런 디자인으로 하나 맞춰입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촬영날 받은 옷이 사이즈가 약간 크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벙벙했었어요. 그렇지만 날씬해보이는 각도로 나온 걸 후기에 올렸습니다. 깔끔한 느낌을 좋아해서 이 한복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한복 드레스는 엄마가 직접 골라주셨는데, 이승진 과장님도 강력 추천하셨던 거였어요. 첨엔 커텐같단 느낌이었는데 입어보니 팔도 날씬해보이고 화려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빨간 시스루 적삼이 독특해서 촬영 작가님이 한복 단독 씬도 연출해주셔서 특이한 느낌으로 하나 찍었어요.



대여 한복에 크게 만족한 터라 맞춘 한복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조금 독특한 스타일로 주문했는데요.

혼자와서 상담받고, 엄마와 몇번 와서 상담받으면서 이것저것 변경하고 다시 또 상담하는데도 한결같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이승진 과장님 정말 좋으셔요~

주문한 한복이 나올때까지 두근두근하네요.

예쁘게 잘 만들어 주세요~

본식 사진 나오면 그 때 또 사진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