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어언 3개월을 넘겨 이제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새댁입니다
저희는 웨딩촬영때 한복을 넣지 않아서 웨딩데이에 폐백만 하려고 대여를 선택했는데요,
막상 베틀 한복에 가서 한복을 입어보고 살짝 맘에 흔들렸다는 ^^;;
시댁어른들이 구지구지 한복 해주신다는걸,
전 한복도 안어울리고 입을 일도 없어서 절대 맞춤은 않하겠다고
결혼식 당일에 폐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여만 하겠다며 저렴이르 대강 입으려고 했답니다.
그러나 저희 친정 식구들은 한복이 예뻐야 당일에 본인들이 예뻐보인다며
예쁜 한복집을 서치하기 시작했고,
한복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던지라 이리저리 인터넷 서치만으로는 성이 안차서
저희 웨딩플래너에게 물어서 협력사인 베틀한복을 알게되었습니다.
근데 정말 신기한것이 저보다 2달 먼저 결혼한 지인이 맞춤한복을 너무너무 맘에들게 & 거하게 잘 해주셔서 너무 맘에 드는 곳이 있다며 우정 저한테 연락해서는 베틀한복을 소개해주어서 더욱 더 반가움과 신뢰가 가득해서 기대를 잔뜩 앉고 결혼 3개월 전에 예쁜 한복 먼저 선점하겠다며 베틀한복을 방문했습니다.
베틀한복은 지점이 여러개 있어서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곳을 방문해도 동일한 한복디자인을 전부 만날 수 있다는 사실!
특별히 일산점 이승진 과장님이 아주 친절하시고 잘해주신다고 귀뜸을 해준 지인의 말을 듣고 일산점으로 친정 식구들과 바로 출동~☆
일단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구경만 하고 오자던 저희 친정식구들과 저는 바로 계약하고 한복도 정하고 왔다는 ^^ㅋ
듣던대로 이승진 과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한복 권해주실때도 완전 쎈스 넘치게 저희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예쁘게 입혀주셨고요
무엇보다 맞춤과 대여 전부 동일한 디자인이 다 가능하다는 놀라운 사실!!!
저희 그날 완전 흥분상태였답니다 ㅎㅎㅎ
저희 2살박이 조카까지 엄마와 세트구성 맞추니 완전완전 기분 좋았습니다.
저희 신랑 얼릉 데려와서 입혀보고 싶어서는
미리 디자인 선점하고 며칠 뒤 신랑 데려가서 입혀보고 바로 결정 ㅎㅎㅎ
정말 웨딩촬영때 한복 안한거 후회되는 순간 ㅜㅡ;;
시부모님들께 완전 강하게 거부의사를 밝힌 수라 다시 물를 수가 없어 그냥 예식때만 입었네요
대신 본래 계획과 다르게 피로연때 예복 대신 당당하게 어여쁜 한복 입고 인사 다녔네요
다들 한복 예쁘다고 칭찬일색 ~^^#
근데 예식날 제 상태가 완전 멜롱이라 현기증으로 한번 주저 앉아버려서
한복씬 특별히 부탁해서 찍어야지 해놓고 저 힘들까봐 촬영팀 후다닥 촬영 끝내고 철수해 버리심 ㅠㅠ;;
덕분에 한복씬은 미리 피팅때 입어본게 전부라는 ㅠㅠ;;;;
그나마 친구가 피로연 인사때 한컷 찍어준 상반신 컷이 유일한 기념촬영이라는 ㅡㅡ;;;
꼭 후기 올리마 약속하고는 이제야 올리는 가장 큰 이유가 되어버렸네요
혹 기다리면 누가 또 찍었노라고 사진 보내줄까봐 기다림 ㅡㅡㅋ
저희 가족 모두 만족해서 전 지인도 소개하고
(절대 소개 선물 있어서 그런거 아님 ! ㅋ)
내일 우리 조카 크리스마스 행사로 필요한 한복도 베틀에서 대여하기로 했답니당 ㅎㅎㅎ
우리 깜찍이도 너무너무 예뻤는데,
난생 처음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에서 놀랐는지 예식장에서 시종일간 울면서 아빠 품에 안겨있던지라 기념컷은 가족사진에서 겨우 ㅠㅠ;;
아, 너무 슬프네요 ㅠㅠ;;;;
내일은 꼭 기념촬영 제대로 해서 제 예식때 찍은 가족사진과 함께 투척해보렵니다. ㅎㅎㅎ
혹 망설이시는 분 계시다면 베틀한복 적극 추천입니다!!!
제가 소개한 지인도 너무 맘에 든다며 고맙다고 몇번이나 인사했다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