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 갓 결혼한 새댁입니다^^
저희 커플은 사귄 지 9년이나 됐지만 함께 찍은 사진이 손에 꼽을 정도로 사진 찍는 걸 싫어해요.
당연히 리허설촬영도 생략하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남들 다 하는 거 안하면 후회한다' 식의
이야기를 하도 많이 해서 간단하게 한복 한 벌 빌려서 찍으려고 했죠.
그래서 찾게 된 곳이 바로 베틀한복 안양평촌점!
제가 수 놓이고 화려한 걸 싫어한다고 하니 사진 속 은은한 한복드레스타입을 추천해주셨어요.
입자마자 마로 이거다 싶었죠. 덕분에 신랑 신부 모두 한복 칭찬 많이 받았습니다^^
하얀 모자 같은 것도 새걸로 챙겨주셨는데 제가 앞머리가 있다보니 안어울리더라고요.
그래도 한복은 정말 예쁘죠? 사실 피로연 때 입을 한복을 종로에서 미리 대여해놨는데
베틀한복에 반해서 거기 취소하고 피로연 한복도 대여했네요.
도움주신 안양평촌 직원 한분 한분 성함 불러드리고 싶은데 지금 명함을 찾을 수가 없어서ㅠ
앞으로 한복 입을 때마다 찾을 거 같아요. 좋은 사진 남길 수 있게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