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촬영에는 한복 촬영을 안해서 본식 피로연에만 입으려고 대여했었어요. 

 

플래너님이 소개해주신 곳들은 대여상품이 너무 올드하고 답답한 디자인 뿐이였어요.

일부러 저런거 갖다놓고 맞춤으로 끌고가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고요.

 

결국 제가 검색해서 베틀한복 강남점 상담갔었죠.

신랑신부에게 잘 어울릴 화사한 디자인이 많았어요.

그리고 혼주나 애기들 한복도 예쁜게 정말 많더라고요.

 

정호림대리님과 상담 후 계약했어요.

저, 신랑, 친정엄마, 시어머니, 큰형님까지 총 5벌 대여했습니다.

진짜 꼼꼼하게 잘 챙겨주시고 제 얘기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가락치마인데 움직일때마다 치맛자락이 살랑살랑~ 어찌나 예쁘던지.

저고리에는 비즈장식이 들어가서 은은하게 반짝반짝 화사했어요.

6월에 결혼식이라 신랑도 화사하게 분홍색에 은박 들어간 한복으로 했구요.

딱 신혼부부 느낌이였어요.ㅎㅎ

 

게다가 웨딩앨범에 한복사진이 없으니 식장에서라도 찍어보라고 베일까지 챙겨주셨어요.

정말 섬세하시구 배려가 대단하세요.

덕분에 예쁜사진 남겼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웨딩드레스는 샵도 많이다니고 촬영에도 많이 입어서그런지

본식 영상촬영보니 한복이 더 예쁘게 보이더라고요.ㅎㅎ

 

나중에 행사있음 꼭 다시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