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격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옷을 살 때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디자인을 살펴 보기 전에 

가장 먼저 사이즈부터 확인하죠.

저도 처음 옷을 살 때는 

디자인만 고려해서 살펴보다가

하나도 구매를 하지 못해 

낭패를 본 적이 있기도 했죠.

나중에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제가 입을 수 있는 옷이 

한정적이라는 사실을요.

이제는 사이즈가 크게 나오는 

브랜드를 줄줄이 꽤고 있어서 

원하는 옷을 입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요.

생각지도 못하게

저의 발목을 잡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복인데요.

저처럼 체격이 큰 사람들은 

필히 빅사이즈한복을 

입어야 한더라고요.

한복집 마다 한복 사이즈를 

측정하는 기준이 미세하게

다르기도 하고

아예 빅사이즈한복은 

취급을 하지 않는 곳도 있어서 

제가 처음 옷을 구매할 때처럼 

이번에도 시간을 많이 들여서

알아보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옷은 직접 착용을 해야 

정확한 사이즈를 알 수 있어서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피팅을 해보았는데요.

인생을 살면서 한복집은

처음이기도 하고 

매장 마다 방문해서

빅사이즈한복을 

하나씩 피팅을 하는 것이 

조금은 힘들기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빅사이즈한복을

찾을 수 있게 되어서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이번에 빅사이즈한복으로 

한복집을 알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앞서 얘기했듯이 사이즈입니다.

아무리 디자인이

마음에 들더라도 

제가 입을 수 없다면 

아무 소용 없겠죠.

더군다나 한복은 

저만 입는 것이 아니라

예신이랑 함께 

입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조화로운지도 

확인해야 했어요.

빅사이즈한복으로 

예쁜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는데요.

우선 후기가 좋은 곳을 

찾아서 직접 하나씩 

준비를 해 보기로 했어요.

이번에 한복 준비를 

전적으로 제가 맡아서 했기 때문에,

저와 예신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한복집을 

고르느라 진땀을 뺏네요.

저를 가장 당혹스럽게 한 점은 

한복집에 전화로 예약을 할 때,

체격이 큰 편인데

빅사이즈한복대여가 

가능하냐고 물으면 

전부 가능하다고 대답을 해서 였어요.

그런데 막상 방문해서 

한복을 보고 피팅을 해보면 

어김 없이 사이즈가

작았어요.

예신이가 신나서 

옆에서 한복을 피팅하고 있는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 

여기는 안 될 것 같다고

말을 하는 것이 저도

미안하고 지치더라고요.

그렇다고 한복

사이즈가 맞지 않은데,

그냥 입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조금 애매했던 곳도 많았어요.

한복을 피팅하니까 

나름 빅사이즈한복이라서 

사이즈가 작지는 않은데

한복핏이 어정쩡하더라고요.

제가 입으니까 사진으로 봤었던 

느낌이 전혀 아니었어요.

예신이도 그러더라고요.

동생 옷을 뺏어서 

입은 것 같다고요.

그렇게 여러 번 매장에 방문해서 

실패의 쓴 맛을 경험해 보다가 

모든 조건을 충족 시켜줄 수 있는 

한복집을 찾을 수 있었어요.

빅사이즈한복으로 

디자인도 다양해서 

이전에 방문했던 곳 보다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었고요.

이제야 제 몸에 맞는 

브랜드를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답답했던 제 마음이 사르르

녹아버리더라고요.

빅사이즈한복뿐만 아니라

신부한복 사이즈, 디자인까지

모두 다양하게 

맞추어져 있어서 

예신이도 

만족스러워 하더라고요.

저는 빅사이즈한복을 준비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저 혼자만 만족할 것 

같아서였어요.

아무래도 제 기준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다 보니,

예신이 한복에는 

소홀해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지만 이곳에서는 

그러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을 정도로 

한복의 디자인과 퀄리티가

모두 만족스러워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저희는 한복 맞춤이 아닌 

대여로 진행을 해서 

사이즈를 찾는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곳에서는 빅사이즈한복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 

한복대여로 진행을 하더라도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어요.

체격이 큰 제가 빅사이즈한복을 

피팅 했을 때도 

조금은 널널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이전에 방문했던 곳에서는 

한 번도 느껴볼 수 없었던 

여유로운 한복핏이 나오더라고요.

예신이도 제가 한복

입은 모습을 보자 마자

이전과는 다르게

웃음꽃이 만발하더라고요.

저도 괜히 기분이 업이 되어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피팅해 보았네요.

사실 한복집에 

방문을 하면

신랑 보다는 신부가 더 많이

한복을 피팅을 하고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빅사이즈한복을 

우여곡절 끝에 만나서 

기쁜 마음은 

제가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예신이도 다른 매장에서는 

마음에 드는 한복을 포기하고 

저에게 맞춰주는 것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한복 디자인이 다양해서

저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한복들을 위주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상담 직원분께서 

제게 맞는 빅사이즈한복과

신부한복 디자인을 조화롭게

골라준 점도 너무 좋았어요.

서로 한복을 피팅하고 

같이 서 있는데 

장소만 결혼식장이었다면,

바로 결혼식을 올려도 되겠단 

생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한 눈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한복의 색상과 

디자인 종류가 많아서 

한 편으로는 한복을 고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직원분께서 저희에게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한복을 보다 세밀하게 

살펴주셔서 만족감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오늘은 빅사이즈한복을 준비 

했었던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저는 다른 분들 보다 

체격이 큰 편이라서 

한복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다소 있기는 했지만,

덕분에 이곳을 찾을 수 있었고,

한복의 사이즈와 퀄리티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서 

다시 한복이 필요한 일이 생긴다면 

무조건 여기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저희는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쳐서 

결혼식 날만 

기다리면 되네요.

저처럼 빅사이즈한복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