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5/9일 결혼을 앞 둔.. 하늬맘이랍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결혼식을 남들 보다 조금 늦게 올리게 되었지만...
마음 만큼은 새 신부...ㅋㅋㅋ 못지 않은 미시예용...ㅋㅋㅋ
여기 위에 제목을 보니 미스&미스터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미시..ㅋㅋㅋ...
웃자구 해본 예기지만 좀~~ 썰렁하지요~~^^:;
임신해서 결혼 준비를 하다보니 한복이 제일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한복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주변에선 비용도 만만치 않구 입을일 없다구 대여하라구하구...ㅜㅜ
한복입을 일이 많은 저로서는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여기 저기 인터넷 웨딩카페에 올라온 한복집도 검색해보구,,
저희 엄마가 길가다 들린 한복집도 검색해보구,,,
아는 동생 한복이 이뻐서 어디서 했냐구 물어도 보구.....
그러다가 우연히 검색 중 베틀한복에 들어왔는데.....
""" 어... 여기 왠지 내 스탈 같은데... ㅋㅋ
.......... 근데 참.... 비싸 보인다....ㅜㅜ 라는 생각이 들었었죠..머릿속은....
비쌀거야~~비쌀거야~~비쌀거야~~를 되세기고 있었고...
전화해볼까... 위치 물어보는 척하면서 물어볼까.. 어쩔까를 고민하고 또 하고...ㅋㅋ
얼굴은 평범하게 생겨가지고 뭔가 남달리 특이한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새 신부 한복은 하기 싫고... 아....마음속은 답답을 외치고....
그러다가 베틀에 전화하기를 한번.... 몇일있다가 또 한번...ㅋㅋㅋ 여러번도 했네요..ㅋㅋ
본격적으로 한복 집 알아보러 나간날 강남.. 압구정 근처에 갔는데...
참... 상담하는 것도 시간 많이 걸리더라구요....
베틀한복이 비쌀거라는 생각이 어디서 박혔는지 한복집 다 돌아보고
생각해보고 가자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왠지 안가보면 후회할거 같고 가자니 괜히 헛걸음
하는 건 아닌가... 갈등끝에 하든 안하든 가보기나 하자.. 라는 맘으로 갔는데...
럭셔리한 인테리어에 수많은 액자들... 아.. 정말 비싸겠다!!!!!!!!!!!!!!!!!!!!!!!!!!!!!!!!!!!!!!!!!!ㅋㅋㅋㅋ
(아기를 키우다보니 어느새 돈의 노예가 되어있더라구요...^^ 아가씨였으면 흥청망청 썼을텐데..)
천과장님께 상담을 받으면서 "" 그래,, 이곳에 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좀 튀는 걸 좋아하시는데 저 역시도 엄마를 닮아서 튀는 걸 좋아하는지라....
천과장님께 새 신부티 안나고 우리 하늬 돌잔치에도 입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 드렸더니....
천과장님 머릿속에 무언가 연상이 떠오른듯한.. 표정으로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데....
.... 안 왔음 어설프게 맘에드는 한복하고 후회할뻔 했다는 생각이 막막 들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셨구...
상담 마치구 나오면서 .. 역시 같은 강남이라도 청담동은 틀려~~ㅋㅋㅋ
라면서.. 베틀한복을 극찬 하셨답니다...
하루 이틀..지나.. . 가봉날은 다가 오고 드디어 가봉 day,,,
기대한 이상으로 예쁜 한복이 나와서 입이 귀에 걸렸답니다..
입어본 즉시 핸촬하여 시댁.. 시누이 ..친정엄마.. 친구들.. 다 보냈더니....
""어머~~ 이쁘다... ~~ 비싸보여요~~!! 고급스러워요~~!! 아는 네일 샵 언니도 보여줬더니
어머~~ 특이하다.. 신부 한복 같지 않아 언제든 입을 수 있겠다며.. 어디서 했냐구....
왠지 제가 뭐라도된듯이... ㅋㅋㅋ 어깨가 으쓱으쓱~ㅋㅋㅋ
저희 신랑은 저랑 반대로 튀지 않으면서 남들 안하는걸 추구하는...(까다롬쟁이..)ㅋㅋ
사람이라 사실 은근 걱정했었는데 ...
은은하니 색감 배색이 잘되어 신랑 이미지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신랑도 은은하니 맘에 든다면서 .."" 제가 한복 결혼식 말구 또 입을거야????"" 라고 물었더니..
당연 돌잔치에도 입고 명절에도 입어야지~!!!
입지 않을거면 뭐하러 맟추냐면서...
제 기분을 더더더더더..... ~~ 좋게 말해주어서 아주 많이 행복했답니다....^^:;
오늘 저희 시어머니 한복 가봉하러 갔었는데...
천과장님 못보고 와서 무지 아쉬웠지만..^^:;;
시어머니 한복도 예쁘게 잘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시어머니 한복이랑 저희 엄마 한복은 결혼식 끝나고 다시한번
후기 올릴께요...^^:;;
제가 웨촬때 친구가 찍어준 사진 들인데...정말 아쉽게 ...
제 본 한복사진 찍을쯤 밧데리가 없어서 딱 두장 찍고 못찍어서 아쉬운데로
있는거 올립니다...
제 한복을 시누이가 홈페이지에 스크랩해갔는데..
시누이 친구들 리플에 :: 얼마전 결혼한 우리 언니 한복은 비싸기만하고 정말 안이쁜데....
정말 고급스럽다.. 이쁘다... 나도 저기서 해야겠다.. 등등.. 리플들이 저를 또
기분좋게 만들더라구요...^^:;
한복 드레스를 고를때 ...신랑이 골라줬는데 화사하면서도 섹시하고
더 많은 포즈로 찍을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또 .. 언제 한복드레스를 입을 날이 올까요...??? ㅋㅋㅋㅋ
쾌자세트도 베틀 매니져님이 골라준게 저희 부부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신랑이 골랐는데
은은한게 저희 한복과 잘어울리고 넘넘 예뻤어요...
촬영날 스튜디오에 4쌍의 예비부부들이 있었는데 " 제 눈엔 한복 가방만 보이더라구요...^^:;
베틀한복있나하구요....^^:; (이것도... 몹쓸병이겠지용~~ㅋㅋㅋ)
다른 신부들은 한복이랑 당의 달랑 한컷이었는데 저는 쾌자.. 드레스 .. 당의 ... 한복 네벌이나
찍었어요...^^:; 잊지 못할 추억들이예요...^^:;
참~!! 제 한복을 보신 감독님. 촬영장 매니저님.. 도우미선생님 .. 께서~~ 화사하시네요~~엄청 비싸보여요~~고급스럽고 특이해요.. 신부한복 같지 않아요~~ 라고 하셔서 더 기뻤어요...
" 네.. 돌잔치에 입을려고 좀 다르게 했어요~~!! 라고 했더니..
다들 잘했다고 ~~ 칭찬해주셔서 무지ㅣㅣㅣㅣㅣㅣㅣㅣ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거기 온 신부들도 제 한복을 보고 특이하다면서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저처럼 제 한복 가방만 보는것 같기도 하고... 이 몹쓸 공주병...ㅋㅋㅋ..
"" 착한 가격에 우수한 디자인과 기쁨을 몇배배ㅐㅐㅐㅐㅐㅐ로 선물해주신
천과장님께 감사드리고고고고고고고..... 제 친구들 시집갈때 천과장님께 한복하러 간데요...^^:;
시누이들도 3명이나 있으니 또 뵐 수 있다니.. 이것또한 행운인거 같아요,...^^:;
ㅋㅋㅋ 참..... 사진들이 좀 미흡하기는 하지만....ㅋㅋ^^;;저에게 미스&미스터 베틀의 영광을..^^
주세요.............ㅛㅛㅛㅛㅛ!!!!ㅋㅋㅋㅋ
결혼식 후기 또 올리겠습니다..^^:; 전신 사진 필히...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오늘 왠일로 하늬가 오랫동안 잠을 잤어요...
평소 같으면 10분자고 3시간 노는데 엄마 후기 잘쓰라고~~ 2시간을 자 주었네요...^^:;
이제 하늬랑 좀 놀아줘야되서...
결혼식 후기 또 올리겠습니당.~~^^:;ㅋㅋㅋㅋ

베틀한복 완전 사랑하게되었습니다~~^^:; ㅋㅋㅋ
제 친구들도 이쁘게 해주세요~~!!

사진 올리기 참... 힘드네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