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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점] 광주 베틀한복에서 친정엄마 혼주 한복 대여한 후기 by 오*연님 2024/10.13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안녕하세요~ 저는 11월에 본식인 예신입니다. 이제 진짜 본식 준비를 하며 드레스 예복 완료하였고, 혼주 한복을 고르는 과정에서 저는 다른 지역간 연계가 잘 되는 베틀한복으로 한복점을 선택했습니다. 
베틀한복 광주점에서 엄마와 함께 혼주 한복을 고르는 시간이 참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자매와 함께해서 더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되었죠. 서로 다른 한복을 입어보며 의견을 나누고 고르는 과정이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이런 순간이 또 언제 오겠어요.ㅎㅎ

첫 번째 한복은 전통적인 흰색 저고리와 자주색 치마가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줬어요. 저고리의 섬세한 자수 디테일이 정말 아름다웠고, 자주색 치마는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죠. 어머니께서 입으셨을 때 단정하고 품격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하지만 이 한복은 결혼식보다는 더 전통적인 행사에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약간 더 밝은 느낌의 치마를 덧대보면서 어울리는 색이 뭔지를 비교해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입어보신 핑크색 저고리와 흰색 꽃무늬 치마는 화사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어요. 저고리의 핑크색이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고, 치마에 은은하게 번지는 꽃무늬 패턴이 한복에 생동감과 우아함을 더해주었죠. 이 한복을 입은 어머니의 모습은 젊어 보이고 결혼식의 기쁜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서 자매들과 저 모두 이 한복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어머니도 이 한복을 입으셨을 때 가장 편안해 보이셨고, 핑크색이 엄마의 얼굴을 한층 더 화사하게 해주어 결혼식에서 더욱 빛날 것 같았어요.

세 번째 한복은 짙은 와인색 저고리와 은은한 베이지색 치마의 조합이었어요. 저고리의 깊은 색감이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치마의 광택이 우아한 느낌을 더해주었어요. 특히 소매 부분의 자수 디테일이 독특해서 한복의 전통적인 멋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죠. 이 한복도 굉장히 멋졌지만, 결혼식에서 어머니가 조금 더 밝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주기에는 두 번째 한복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어머니는 두 번째 한복, 핑크색 저고리와 흰색 치마에 은은한 꽃무늬가 있는 한복을 선택하셨어요. 화사하고 은은한 밝은 느낌이 결혼식과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두 번째를 고르게 됐답니다. 엄마가 결혼식 당일에 이 한복을 입으실 모습을 상상하니 정말 기대되더라구요. 그리고 어울릴만한 장식과 노리개도 함께 꽂으니 훨씬 고급지고 화사해서 당일에 메이크업도 함께 받은 엄마 모습이 상상돼더라구요. 담당자분이 엄청 꼼꼼하셔서 당일에 진행되는 순서도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좋았어요. 엄마가 걱정하는 부분들까지 미리 알려주셔서 걱정인형 모녀에게도 아주 딱이였답니다. 예쁜 한복을 고르게 돼서 맘이 아주 후련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