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처음에 어디서 할까 많이 고민하다가 주변 친구들이 추천해준 베틀한복에 일단 상담이랑 피팅을 하러 가보자! 해서 갔는데 상담해주신 직원분도 좋으시고 한복도 다양하고 안할 이유가 없었어요. 일단 가서 양가 어머님들 스타일 말씀드리니 아이보리톤 저고리와 파스텔톤의 치마를 보여주셨어요. 양가 어머님 두 분 다 화려한건 싫다고 하시니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으로 매칭해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약간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노리개나 브로치도 보여주셨어요. 저는 너무 심심하고 무난한 한복일까 걱정했는데 상담해주신 직원분이 센스있게 포인트를 넣어주시더라구요 ㅎㅎ 넘 감사했어요
그리고 직원분 센스에 감동했던 또하나의 부분은 어머님들 몰래 저에게 예산대를 물으셨던 부분이었어요. 어머님들 앞에서는 제가 당황해할까봐 배려하시느라 따로 여쭤봐주셨는데 마침 골라주신 한복이 예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또 만족스러웠어요. 친구가 뭐든 대기업, 유명한덴 최고라고 한복은 믿고 베틀한복에서 하라고 추천해줬는데 전반적으로 넘 괜찮았고 지역화폐도 된다고 하니 안할 이유가 진짜 없어요! 신부 드레스만큼 어머님들 한복 입으신게 기대가 됩니다 ㅎㅎ
한복 고민하시는 분들은 베틀한복에서 꼭 맞춰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