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날씨가 좋았지만,땀이 흐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ㅠㅠ

머리띠하고 이쁘게 땋아서 댕기도 하고.

속바지, 속치마,버선위에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나니

무더운 날씨만큼 비처럼 흐르던 땀....ㅠ.ㅠ

그래도 화사한 날씨만큼 화사했던 이쁜 한복!!

우리가 지나갈 때마다 떨어지는 시선과

순수한 아이들이 하는말은 "선녀?"

오늘 하루 만큼은 나도 선녀?..ㅎㅎㅎ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에 도착해서 입구에 들어서기 무섭게

같이 사진 찍자는 사람들의 말.

외국 관광객들 함께 사진 찍고 또 찍고.

가이드분은 직원인 줄 알았다고.....하하하^^;;

예쁘다~곱다~선녀같다~

오늘은 우리가 경복궁의 아이돌;;

남자 아이가 왜 선녀가 하늘로 못 올라가고 여기에 있냐고 묻길래

"돈이 없어서~"라고 말해주니 옆에 계시던 아이 부모님은 웃음을...ㅎㅎㅎ

나중엔 관광객들 피해다니다가 한복입은 다른 무리를 만나 사진 찍고~

우리 한복이 제~일 이뻐서 더 기분이 좋고~~!!!!

이쁜 꽃신 신고 다니려니 발바닥은 타들어가는 고통이지만...ㅠ.ㅠ

그래도 즐거운 한복나들이는 평생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ㅁ<

P.S 한복 입고 예뻐진 우리들이기 때문에?...BGM은 박보람의 "예뻐졌다"로 결정!

[베틀한복-의정부점]에 감사드립니다~맞춤같은 서비스에 감동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