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제결혼이라 한국에서 식을 하고 홍콩에서 피로연이 있어서 홍콩에서 무얼 입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냥 이브닝 드레스를 입을까도 생각했었지만 이 곳에 와서 생각이 바뀌었지요..... ㅎㅎ

  처음엔 한복에 비중을 많이 두지 않아 대여만 생각하며 이곳저곳을 인터넷으로 알아보다 맘에드는 한복들이 다 이곳의 한복이더라고요. 당시엔 미국에서 알아보고 있어서 엄마에게 말씀드렸더니 그런곳 비싸다며 반신반의 하시면서 다녀오셔서는 단번에 맘에 들어하시더라고요. 가장 좋아 하신건 가격대비 너무 좋다는...엄마가 수원에 사셔서 베틀한복 수원점에 가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한국에 오자마자 들뜬 기분으로 갔지만 화.요.일.은 휴.무더라고요ㅠ.ㅠ 모든 매장이 다 똑같이 화요일이 휴무이니 저처럼 헛걸음하지 마세용~

엄마는 굉장히 넉넉하셔서..ㅋㅋ 맞춤, 시어머니 대여, 화동 아이들2명 대여, 신랑과 저 대여...할까 하다가 너무 맘에 드는 한복 드레스가 있어서 저는 맞추었어요...ㅎㅎ 사진에도 있지만 고한글이 박혀있는 치마가 너무 좋더라고요. 외국에서 입으면 한글의 아름다움도 알릴수 있을것 같아 너무 의미있는 옷이 될 것 같아요...ㅎㅎ 외국인인 예랑은 한복에 있는 한글이 신기한지 강력 추천을 하더군요. 그리하여 이브닝 드레스대신 한복으로!!

 정말 색깔이나 디자인이 너무 세련되고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친철하셔서 한복을 몇벌이나 입고벗었는지 모르겠어요. 촬영용 드레스 고르는 것도 여기에선 정말 행복한 고민을하게 만들더라고요~ 사실 맞춤 한복도 2번이나 번복을 했더랬죠...ㅎㅎ 점장님 많이 고생하셨어요...ㅎㅎ 죄송~

   흰색에 금색 고한글이 박혀있는 웨딩 한복이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예뻤지만 웨딩드레스가 흰색이니 과감하게 포기(몸은 하나이므로...ㅋㅋ)!!  혹시 한복으로 결혼식을 하거나 스튜디오 촬영으로 강력추천 드립니다~

 하다보니 말이 많이 길었네요.ㅎㅎ  지금 결혼 준비하시는 예비 신랑,신부들 많으실텐데  조금이나마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까 올려요.  제가 후기글에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물론 알바글도 있겠지만 저는 당당히 저의 순수 후기임을 밝힙니다..ㅎㅎ 당연히 이곳 말고도 더 좋은곳도많겠지만 직원분들의 분위기나 서비스, 편리한 시스템이 결정의 반 이상은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기분좋은 결혼식 준비하러 왔는데 걱정많은 신부한테 신경써주시는 정성과 진심이 느껴졌기에 이곳에서 제 결혼식 한복을 준비했어요. 모든 예신과 예랑이 행복하게 결혼준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제 오래된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색표현이 잘 안되었네요...ㅠ.ㅠ  직접 보시면 달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