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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돌잔치 했어요~ by 하*주님 2015/09.11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 벌써 하린이 평생의 한번뿐인 돌을 축하하는 돌잔치날이 다가왔어요~
플로렌스에서 계약을한지는 오래된거같은데 준비는 커녕 생각만하고있다가
진짜 거의 3주전부터 폭풍 검색 결정 장애로 인해 검색 또 검색..... 끝이없네요

특히나 우린 하린이가 친정인 부산에 있어서 한복 예약으 젤루 걱정이었어요.
때마침 돌촬영 일주일전 하린이짐만 항긋 싣고 친정엄니 모시고 올라왔어요. 돌촬영날 급히 한복대여집 몇군데 투어했구요~
군데는 갯수가 협소하거나 진짜 옛날 한복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 촌스러
배틀한복을 마지막으로 잡길잘한듯....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한복 종류에 압박받은데다가 여러가지를 바로 입어볼 수 있었어요ㅎㅎ
음......다른데는 렌트된 옷은 사진으로만 볼수 밖에 없었는데....
스마트하게 태블릿으로 모델샷들을 보여주시더라구요.
평소에도 딸이라고 먼가 핑크핑크, 부농부농한거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핑크는 패스하고 주황으로 ㄲㄲ
하린이는 아가라 머든 이쁘던데 내가 입으니 주황이 딱인거 있죠?ㅎㅎ
특히, 남푠옷도 결혼때맞춘 한복과달리 진한 자주색으로 강렬하고....찜찜!!
시어머니가 자기아들은 한복보다 정장이 잘어울린다고 갈때마다 얘기했지만
쿨하게 내가 잘어울리는 한복으로 대여하길 잘했네요
(여기서 시어머니 잔소리 폭로?ㅋㅋ)
그리고 배틀한복 예약 담당해주신 이모님이 너무 사람 좋아보이시고 친절하셔서 계약할 수 밖에 없었어요.
본식때 오신분들 반응이랑 스냅사진을 봐도 한복하길 너무 잘한거같아서 맘에 쏙 드네요ㅎㅎ

돌 한달전부터 신랑이랑 나랑 바쁜것도 있었지만 일정 타이트하게 성장동영상 선택하고 동영상 사진이랑 테이블, 액자 사진을
2주전에 급하게 선택해서 올리고....

준비하다보니 언제 이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엄마랑 떨어져있어도 큰 탈 없이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줘서 고맙고 대견스럽더라구요^^
답례품도 친정엄마의 괜찮다는 말에 귀팔랑해서는 급하게 까멜리아 석고방향제에 꽂혀서 80개 구매ㅋㅋ
나중에 돈만 주신분들께 감사의 뜻으로 돌릴려니 남는게 없었는데 알고보니 시어머니가 이모님들에게 쿨하게 더 나눠줬다넹
이모님들이 몇명인데ㅋㅋㅋ
이벤트 선물로는 최고령상으로 두 할머님 홍삼, 최연소상 어린이홍삼주스, 나머지 6개는 전부 외환 할인받고 스벅 텀블러로 준비했어요~
드뎌 당일!! 둑흔둑흔♡
하린이 컨디션이 젤 중요해서 친정엄마한테 당부에 당부를하고 신랑이랑 메컵샵이랑 약속한 시간보다 30분일찍인 9시에 도착해서 메컵받는데 촬영작가님이 날씨가 너무 좋다고 야외촬영하자고 해서 콜~(나중에 엄청 후회했네요ㅋㅋ)
다시 집에와 하린이 데꼬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촬영 작가님을 만났어요.
진짜 올 여름중 젤 더웠는데 하린이가 너무 잘웃고 잘따라주니 작가님 열정이 쏟아지심ㅋㅋ
1시간동안 땀뻘뻘 흘리며 메컵 다지워지고 신랑 머리는 땀때메 떡져서 저모냥이네요
긍데 사진은 진짜 잘나와서 대만족이네요~



시간가는줄모르고 헐레벌떡 플로렌스갔더니 사람들 거의 다와있었어요ㅋ
대기실가서 한복 갈아입는데 그때부터 하린이 울기 시작
더워서 하린이 땀 쭉쭉 빼고 기 다빨린듯....힘겹게 한복 갈아입혔지만 과자를 줘도 쪽쪽이를 물려도 계속 자지러져서 시작도 못하고ㅠㅠ
결국 베비언스 물려줬더니 좀 나아진거같아서 그냥 시작해버렸어요ㅋㅋ
본식 시작하면서 성장동영상 보는데 우리하린이 지쳐서 졸더라구요....애가 그 더운데 엄청 힘들었덨거 같아 미안해 죽겠어요


동영상볼때 좀 자더니 다시 컨디션 좋아진.....너무 착하고 실전에 강한 내딸


돌잡이때는 절정으로 웃어주고....평소에 워낙 종이를 좋아해서 나름 예상했는데
신랑은 골프를 하길 기대해서 내가 일부러 골프공을 밀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돈을... 으히히히 잘했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후다닥 끝나고 남은 음식 받아와서 허겁지겁먹고 있는데 남은 음식이라며 직원분이 챙겨주시더니
요리사분??이 부모님 식사라고 따로 준비해서 주는거에요~ 감동감동
거기다 뷔페에 있는 음식이아닌 스테이크라는게 넘 맘에 들었어요~ 진짜 배고팠거든요ㅎㅎ
그리고 저희 정신없이 정리하고 있는데 테이블에 올렸던 떡, 과일, 치즈케익을 이쁘게 포장(떡은 소포장까지)해주고​
주차장까지 짐도 옮겨주신 사회자분.....너무 감사해요~ 애들 관련 일 하시는 분들은 다들 복받으실 거에요~

마지막까지 남아계신 분들이 장소가 너무 괜찮다고 많이 들었어요.
특히 다른 식 사람들과 뷔페음식을 담을때 뒤엉키지도 않고 여유롭게 식사 가능했다고 칭찬하셨네요~
내가 플로렌스를 선택한 이유 중 제일 크게 차지한게 바로 단독 식사라는 점이 먹혔네요 오홍홍홍

특히 울 시아벗님이 워낙 이런부분에 말씀이 많으셔서 엄청 신경쓰였는데 괜찮았다고 하시고
특히, 이벤트로 할머님들 홍삼챙겨드린걸로 칭찬하시더라는.... 후훗^^
마무리 다하고 멀리서 온 친정식구들과 다함께 우리집에가서 뒤풀이하고 저녁으로 거대하게 또 보쌈 먹방찍음ㅋㅋㅋ
끝으로 결론!! 긍데 진짜 결혼식은 너무 즐기면서 준비해서 그런지 여러번 할수 있겠는데
돌잔치는 우리 딸 신경써야해서 그런지 너무 힘들어서 두번 다시는 못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