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한복 강남점에서 혼주한복 졸업!]
결혼 준비하면서 혼주한복 관련해서 엄청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희집은 서울, 예비 시댁은 광주였는데 아무래도 한복때문에 한번에 맞추기가 어려워 따로 따로 알아봐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베틀한복은 서울 지점, 광주 지점이 모두 있고 두 지점이 연계가 잘 되어 있어
먼저 고른 한복 정보라던지 반납/대여 장소 지정이 한 군데에서 모두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베리굿 웨딩’ 제휴 업체여서 제휴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고민 없이 베틀한복으로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 지인들 얘기들을 들어보니 대부분 베틀한복에서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
여자 쪽은 음의 기운을 보완해주기 위한 양의 색상 (붉은색 계열)을 입고,
반대로 남자 쪽은 양의 기운을 보완해주기 위한 음의 색상 (푸른색 계열)을 입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미리 이 색상 포인트를 상의 저고리에 줄지, 또는 하의 치마에 줄지 고민해보고자
가기 전에 미리 여러 블로그 후기들을 참고하고, 홈페이지에 있는 시안들을 찬찬히 봐보면서
미리 엄마랑 얘기를 나눴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상의가 하얗고 치마 부분에 색상 포인트를 주는게 좀 더 젊고 밝은 느낌이 있어서 그렇게 골랐어요.
가자마자 엄청 프로페셔널하게 저희 엄마의 체형이나 얼굴 톤 색을 보고 3~4가지 한복을 조합해서 보여주셨구요,
딱 저희 부모님에 맞게 맞춤으로 추천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아 좋았습니다.
저희는 밝은홀에 저도 실크 드레스를 입을 예정이라 최대한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무드의 혼주 한복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약간 어두운 톤의 한복은 너무 전형적인 혼주한복을 연상시킬 수 있어서 그보다는 좀 더 라이트한 톤으로 결정했습니다.
요새는 여러 겹으로 입는 ‘겹치마’ 스타일이 유행한다고 하더라구요!!
여러 색상 톤을 입어보며 가장 엄마에게 잘 어울리는 걸로 골랐고 베리굿 제휴 혜택으로
가방이나 뒤꽂이 등등의 악세서리도 함께 대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해당 치마와 세트인 시어머님 쪽 치마 디자인도 미리 확인하고
해당 정보도 광주지점으로 팩스 전송해주신다고 해서,
앞으로 남은 시어머님 혼수 한복도 큰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갔는데도 손님이 엄청 많았고, 그럼에도 공간이 널찍하고 탈의실도 다 구분되어 있어서
큰 방해없이 편안하게 상담하고 입어볼 수 있었어요.
주차도 편하고 발렛도 해주셔서 강남에 이만한 한복집은 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엄마가 좋아하셔서 넘 기분 좋은 한복 상담, 계약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