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3월 28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입니다.
글재주도 서투르고, 한복에 대해선 더더욱 문외한인 사람이죠.
솔직히 이전에는 '굳이 스튜디오 촬영에서 왜 한복을 입어야 하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르신들만 괜찮으시다면 결혼식 폐백도 생략하는 것까지 생각할 정도인 남자이니까요.
그래도 결혼은 신부의 이상으로 꽃피는 거란 생각에 한복 구입을 결정하게 됐지요.
행운이었는지 우리는 처음 일산점의 이승진 과장님께 상담을 받게 됐습니다.
신부와 제 취향 뿐만아니라, 우리에게서 풍기는 분위기를 포착하시고는
색상을 제시해 주시더라고요.
아시다시피 한복의 형태와 색상을 고르는데 고민이 많이 될 수도 있었는데
전문가의 식견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한복을 눈앞에 대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그냥 이쁘다' 였죠.
그런데 입고나니 '좋다'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한복이 이렇게 편한 옷인 줄 몰랐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6~7살 때까지만 한복이 있었으니까요. 사진에 주황색(다홍색) 커플 옷이
저희가 구매한 의상입니다. 흔하지 않고, 너무 화려하지 않은 저희 취향이 잘 들어있어 만족하고 있답니다.
대여한 의상도 탐이 날 정도로 몸에 잘 맞았습니다.
한복이 불편하다는 것은 편견이었나 봅니다. 베틀한복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베틀한복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