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가의 첫 생일.

직계 가족끼리만 모여 소박하게 치룬 돌잔치이지만 첫 생일만큼은 꼭 전통 돌잔치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둘러보려고 가입했던 베틀한복인데

안덕인 실장님께서 먼저 카톡으로 여러번 연락 주셔서 고운 한복 사진들을 보내주셨어요.  

미리 카톡으로 대략 상담을 받고, 직접 강남점에 방문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도 크고 훨씬 한복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직접 치수를 재고 여러 한복들을 입어보면서 저와 남편에게 잘 어울리는 한복을 고를 수 있었어요.

(예쁜 한복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방문해서는 김은옥 선생님이 친절하게 잘 도와주셨습니다)

 

모두 세트로 맞춘 한복은 제 눈에 조금 촌스러워보여서

각기 다르나 조금씩 컬러가 통일되어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지는 한복들을 고르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저는 겨울에 어울리는 누빔으로 된 저고리에 털까지 있어서 배자가 따로 필요없어서 좋았고요.

고운 한복에 노리개, 헤어장식, 꽃신 등 악세서리들까지.. 전부 대여해주셔서 추가적으로 들어간 비용도 없었어요.

 

참, 원래 아들 한복은 따로 대여할 생각이 없었는데 저희 한복과 더 잘 어울리도록 한 벌 대여했어요.

버선이나 돌띠, 호건 등 악세서리들도 많이 잘 챙겨주셨는데, 아들이 모자를 싫어해서 사진으로 못 남긴 것이 아쉽습니다.

 

덕분에 돌잔치 당일 스냅 작가분도 한복이 정말 고급스럽다고 다른 고객들에게도 추천해야겠다고 하셨어요. 양가 어르신분들, 나중에 사진을 본 친구들도 한결같이 한복이 고급스럽고 예쁘다고 한마디 하더라고요.

(가격을 듣고는 더욱 놀라셨죠ㅎ)

 

베틀한복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