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번거롭게 고희연 하는 것을 싫으시다 하셔서

가족과 가까운 친척분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생신상을 차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준비하면서 생각하니 그래도 일생에 한 번 뿐이신 고희연인데 그냥  지나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예쁜 한복 입고  가족사진은 남기기로 결정하고

베틀한복 매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행사에다가 중간에 설 연휴까지 껴서

급하게 진행하느라 걱정했는데 정말 예쁜 한복을 잘 골라주셔서 작은 고희연이었지만

두분 부모님은 물론 가까운 친척분들께도 장녀가 역시 다르다며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 예쁜 가족 사진 부모님댁 거실에 걸어두면 보실때마다 흐믓해하실 듯합니다. 

아이들 한복은 그냥 구입을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의정부점 오태연 과장님께서

색을 맞춰 대여해 입는 편이 더 예쁠 것 같다 하셔서 그리 했는데 잘 한 것 같아요. ^^*

앞으로도 집안 행사 때 종종 이용할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