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오던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날
너무도 특별한 우리의 결혼식^-^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이 한복이었습니다.
한복은 자주 입는 것이 아니기에 신랑은 대여를 하자고 해서 한번 가보자 하고 인천 베틀점을
들렀습니다. 너무나 고운 원단이 가득하고 우리의 체형과 얼굴형을 고려해서 인천점 조실장님이
친절한 상담을 해 주셨답니다.
그리고 우리의 한복을 고르면서 신랑의 마음은 바뀌었지요, 우리의 한복을 맞추기로,
전통한복 느낌으로 가볍지 않고 그렇다고 무거운 느낌을 배제한 고풍스럽고, 우아한 우리부부의
한복을 기다리면서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릅니다.
한복은 거추장하고 불편하다는 선입견을 날려버리게 속치마는 앞으로 지퍼는 올리는 방식의
편리하고, 맞춤이라 몸에 딱 맞아 착용도 좋았습니다.
치마 길이와 꽃신의 높이를 고려하여 예쁘고 아름다운 저희 한복이 완성되었죠~
웨딩촬영날도 드레스한복을 한벌더 준비해주시고 당의를 포함한 악세사리까지 꼼꼼히 챙겨주셔서
드레스보다 더 아름답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답니다.
사진사님도 한복이 무척 기품있고 우아하다며 연신 칭찬세례를 하는 바람에
웃음 꽃이 팡팡 터졌답니다.
베틀에서 양가 어머님한복도 맞춤으로 함께 했는데 어머님도 한복입으신 모습이 어찌나
고우신지 친척분들과 오신 하객분들께 아름답다는 말씀을 많이 들으셔서 기분 좋아하셨답니다.
까다로운 요청도 웃으시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한복을 지어주시고,
고운 저희 부부만의 한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복촬영을 배경이 없는 허전한 곳에서 했음에도 한복의 고운 색상과 화려함이
여백을 아름답게 가득채워주어 저희 한복씬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도 입소문도 많이 내고 홍보도 많이 하겠습니다. 베틀과의 소중한 인연 앞으로도
계속이어나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