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한복집 3곳을 돌아다녔었어요.



역삼동의 지인분 댁과 분당의 한 한복점 그리고 마지막이 수원점이었죠.



한복 제작 상담을 하게되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예식날짜와 원하는 옷감, 색상, 종류 등을

물어 보시더군요.



무료서비스로는 촬영용 신부 한복드레스 한벌&신랑 도포 한벌 대여,

함포장(청실, 홍실, 혼서지 등... "오방주머니&원앙"은 예외)으로 세곳 다 동일 했습니다.



신부 한복제작은 노리개와 신발, 지갑 무료로 세곳 전부 동일 했구요.



웨딩촬영 시 신랑 신발 대여는 베틀한복 수원점만 언급 했었습니다.

(사실 한복 제작이 처음이라 다른 곳에서는 대여 해주는지 물어보지도 못했지만요ㅋ)



저희는 처음부터 신부 조끼없이 저고리를 투톤 컬러로 가려고 마음을 먹은 상태로

한복 집들을 찾아갔었는데, 다른 곳에선 "신부 조끼는 해야 이쁘다", "투톤은 처음본다",

"우리나라 전통이 있다"라는 등의 대답으로 조끼를 못 빼게 하더군요.



하지만 이 곳은 달랐습니다.

저희의 입장과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여 조근조근 차분하게 대응 해주시고 웨딩촬영 준비는

잘 하고 있는지 빠트린건 없는지 꼼꼼하게 설명도 잘해주시더군요.



또, 옷감과 자수 등을 고르고 계약을 하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신부가 고른 옷감보다

제 옷감이 더 좋아서 같이 입었을 때 매치가 안되지 않을까 싶었었더랬지 뭡니까.

그래서 신부 옷감을 한단계 올리려고 전화를 했었지요.



보통 이럴 때면 견적이 올라가니까 업체 측에서는 그냥 알았다고 하겠거니 생각하고 얘길 꺼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괜찮다"고 "잘 어울린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시간날 때 다시 들러주시면 보여드리겠다", "보고 나서 결정하셔도 된다"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그래서 갔더니 저런 한복 미니어처(?)를 만들어 주시지 뭡니까~

제 신부가 보더니 미니어처 귀엽다고 장모님 보여 드린다고 뺏어갔습니다. ㅋㅋㅋ



가격, 친절함 그리고 품질,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상담해주신 유우진 실장님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님 한복 대여도 꼭 거기서 할게요~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