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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강남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맞춤한복? by 유*원님 2013/01.27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좋은 글 참 많이 게시가 되어있는데..

베틀에서 한복 알아보시는 분들,



조금 더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잠시 봐주십시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월 초, 제 누님 결혼식 전날....





1. '맞춤한복'이 3류 수선집에서도 나오지 않을 엉망인 치수로 제작됐습니다. (사진)



- 신랑 : 앞가슴이 풀어져 민망, 하객들로부터 마대자루같다는 표현까지.

- 시어머니 : 저고리가 짧아 치마말기가 허옇게 드러남.

- 시누이 : 품이 길어 소매가 손을 모두 덮어 얻어입은 것처럼 보임

- 친정고모(사진첨부)

: 기장이 너무 길어 치마를 입을 수 없고, 저고리 소매길이는 좌/우가 한 뼘 차이

- 친정숙모 : 저고리는 크고 치마가 짧아 발목까지 드러남.



2. 너무도 엉망이어서, 신랑은 결혼식 당일, 결국 한복을 벗고 남은 예식을 치렀습니다.



3. 샘플로 일부 사진을 베틀측에 보냈습니다.(첨부)



4. 억지로 입은 가족들 사진 한 장 가지고는 모른 척 버텨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몰겠으나

사장이라는 분은 어머니께 직접 전화를 걸어서 막말을 한 듯 하더군요.



5. 베틀 사장 왈 "그 옷 이리 가지고 와서 내 눈 앞에서 입어보든가"하는 내용입니다.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한 사람 모두 데려와서 자기가 보는 앞에서 다시 입고 그상태로 컴플레인을 하라더군요.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망친 회사의 사장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지...



6. 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부분은, 사장과 통화되기 전에, 담당 실장이 이미 베틀의 잘못을 인정 한 상황이었습니다.



7. 화해과정에 찬 물을 끼얹은 건 둘째치고,

인생에 단 한번인 고객의 결혼을 얼마나 경시하고 있는지...회사 오너의 마인드가 저렇습니다.

사장 기분에 따라 잘잘못을 구분짓겠다는 겁니다.

실수가 크던 작던 이 회사는 보상 시스템이고 뭐고 없는 겁니다.



8. 한복문제 자체는 속이 상하지만...집안에 좋은 일 치르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번지지 않았으면 하는,

제 부모님의 기다림을 기만하였으므로,



9. 이 글을 공유하면서 대응을 시작하려 합니다.

좋습니다. 우리 가족들 시간 되실 때 쫓아가서 입으신 사진 하나씩 찍고, 차곡차곡 공지하겠습니다.



10. '차곡차곡'이 무슨 의미인지, 베틀에서 이해 못 하진 않을 걸로 압니다.

임의로 제 글 삭제하거나 변경하는 순간 번거롭던 시끄럽던 다른 제재 최대한 실시합니다.

할 테면 해 봐라는 사장님 코웃음이 눈에 그려지네요



이 정도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없을 수가 없는데...

좋은 글 밖에 없다는 것은 뭔가 강제로 조작한 걸까요? 제가 알 수는 없죠.





왜 그 생각이 드느냐면



이 글 올리기 위해서 가입을 했는데, 개인 정보 입력하고 5분만에 베틀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한 번 시간 날 때 들러주십사...하고..



오는 고객 철저히 잡고,한 부부 결혼식을 망치는 제품이 나오고...지난 고객은 철저히 무시하고...

참...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 다르다더니...그런 회사네요.



베틀 홈페이지에 있는 신문고라는 제도는 공유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 쪽에 글을 올립니다.





베틀에서는,

사장님이든 실장님이든...사진을 보시면 어느 집 무슨 건인지 아시겠지요...

제 부모님께 정식으로 사과하고, 어찌 조치할 것인지 제시하기 바랍니다.













일생에 가장 중요한 날 입으시는 한복..부디 신중히 판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