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틀전 웨딩 촬영한 신부, 신소영입니다.
저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결혼하는데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준비하는게 넘 힘들어
한복은 서울서 하자는 생각에 일주일 동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게 된 베틀한복...
후기도 좋고.. 디자인도 맘에 들어 젤 가까운 서교점으로 출발~
엄마랑 신랑과 함께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찾아갔었죠..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분위기를 살리느냐.. 원색을 사용해 산뜻하게 보이느냐..
고민많이 했습니다. 제가 팔랑귀라.. 잘 선택을 못하거든요..
그런데 평소 생각했던 디자인과 배색, 스타일 등에 관한 얘기를 하다보니 점점 저에게 맞는 스탈을 찾아 주시더군요..
역시 능력자~ㅎㅎㅎㅎㅎㅎ
옷감의 색을 고르고도 갸우뚱하는 저를 위해 천을 조금씩 자르고 붙여 한복의 견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니 감이 오더라구요~
원색을 사용해 산뜻함도 살리고 새색시의 분위기도 살리고~~살리고 살리고~~ㅎㅎ
가봉하는 날 완전 들떠서 입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신랑이 입을 다물지 못하더라구요..ㅎㅎㅎ 가끔 한복입고 있으래요~ 좀 변태같죠?ㅎㅎㅎ
암튼.. 넘넘 고운 한복을 입고 이쁜사진 잘 찍었습니다.
저는 맞춤한복 했구요.. 신랑은 촬영용 1벌, 본식용 1벌... 대여했습니다.(실장님의 센스있는 권유로~)
촬영할때 다른팀 사람들이 넘 이쁘다고 부러워했었어요~
역시 서울물은 틀리다며...ㅎㅎㅎ 아직 본식이 남아있긴 하지만... 한복 넘넘넘넘넘넘넘넘넘넘넘넘~~
맘에 쏘~~~~옥 들어요~ 이쁜 색감 골라주신 조소연 실장님 감사합니다.
제 몸에 딱 맞게 쁘게 만들어주신 베틀한복 관계자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번창하시고 주위에 홍보 많이많이 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보정 전 사진이라.. 좀....^^;;;; 한복만 봐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