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행복한 wedding 만 기다리고 있는신부입니다. ㅎ
처음부터 한복은 꼭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원단도 고급스럽고 그러면서도
디자인이 세련되고 우아한 곳에서 (그러면서도 신부같은 이미지가 있어야한다는ㅋㅋㅋ)
나름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한복집을 고르기가 영 쉽지가 않더군요 ㅜㅜ
정말 한복 상담만 거의 5-6군데는 받은것 같습니다. ㅜㅜ
(청담동 강남이라고 다 세련된건 아니라는걸 알았음 ㅋㅋ)
처음 상담해주신 김희영실장님이 한복의 의미에서부터 세세한 의미도 많이 가르쳐주시고..
무엇보다 배색을 너무 예쁘게 해주셔서 한복 가봉하는날 입이 귀에 걸렸었지요 ㅎㅎ
한복은 기성복이 아니라서 천감만 보고 일반인이 뭐가 예쁘게 나올지 판단하기는 정말 어렵더군요.
디자인도 직접 하시고 매번 신제품 만드시는 마음으로 디자인하고 배색하고.. 그리고 정말 내 아들딸처럼 이것저것 골라주시는 모습이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것은...
역시 예쁜 한복이 나왔기 때문이겠지요?? ㅎㅎㅎㅎㅎ (저는 냉정하니까 ㅋㅋ)
한복 맞추면서 제일 고민은..
통통한 체형이 저에 비해 아주아주아주아주 마른 타입인 신랑이 한복 입으면 더 많이 말라보이지
않을까 너무너무 걱정했는데 그냥 배색과 디자인 만으로 이 모든 고민을 날려주셨답니다 ㅋ
원래 어머님들 한복은 갖고 계신 한복이나 대여하려고 했는데 저희 한복 가봉하는 날 보고
바로 어머님들 치수를 재버렸답니다. ㅋㅋ(결국 맞춤 ㅎㅎ_)
어머님들 한복 사진도 올리면 좋았는데 .. 가봉날 가서 보시자 마자 바로 맘에들어서 가져오셨더라구요 ㅋㅋ (너무 좋으셨는지 사진도 찍는걸 깜빡 하셨대요;;)
어머님들 한복도 색감이 어찌나 고급스럽던지.. 까다로운 어르신들 눈에도 흡족하다는 말을 들었답니다. ㅎㅎ
김희영 실장님 친절하게 진행해주시고 무엇보다 예쁜 한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얼굴도 공개하고 싶지만.. 얼굴이 안습이라 ㅜㅜ 한복 이미지를 위해 참았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