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돌잔치를 크게 하지않고 가족들과 식사만 하고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신념하에 사진을 멋지게 찍자는 개인적인 계획이였습니다.^^
그래서 한복을 너무 화려하지 않고 몇년이 지난 뒤에 보아도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을 찾던 중 베틀한복을알게 되었습니다.
한복은 사이즈며 색감이 직접 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고를 수가 없겠드라구요 예약도 없이 막무가내 방문을 해서는 서명희선생님 만났죠~
예약한 식당과 분위기..팀복 같지 안은 세트 구성.. 너무~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등등 그리고 아들 한복 색상을 말씀드리고는 그때부터 술술술~~서명희 선생님의 제안이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제가 말하는게 정리되지않은 까탈스러움이였습니다.^^;;)
몇가지를 입어보고 협의 하고 다시 입어보고를 반복...
그리고 짜짠~~ 한옥과 잘어울리고 봄날에 맞는 따뜻한 분위기의 가족 한복 탄생!!
감사하게도 서명희 선생님은 말하지 않아도 베테랑답게 알아서 여러가지들을 많이 챙겨주시더라구요~
(너무 많이 챙겨주셔서... 제가 알기론 샵에서 좀 곤란해지신 듯 하드라구요..^^;;)
사실 돌잔치 당일 날 이것저것 바꿔가며 해야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다 못 할 정도였습니다.ㅡㅡ;;
드디어 돌잔치 날!!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서 한복입고 야외촬영해야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죠..
근데 왠걸~ 돌잔치가 끝나고 비가오더라구요~^^ 그래서 야외촬영을 술술 진행된다 싶었지만..
양장입고 촬영을 끝낸 후 한복을 갈아입고 촬영이 시작하자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온 아들녀석 때문에 정말 무슨 정신으로 찍었나 싶을 정도로 후다다다닥 촬영을 끝냈습니다.
한복 촬영때 가족들이 오시기 시작했는데 이곳저곳에서 한복이쁘다고 말씀들을 해주셨죠..
(그 정신에도 다 들리드라구요~^^)
그리고 지금... 다~ 끝내고 사진을 보고 있네요...
역시 전문가들은 전문가구나 싶네요..^^
지금 봐도 한복이 참 이쁘네요....^^
참석하지 못한 지인들은 사진 보고 다들 한복 너무 곱다하시네요..^^
스냅사진이 늦게 나온 탓에 오늘 받자마자 바로 올려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후기 귀찮아서 쓰지도 않는데..
정말 진심으로 서명희선생님 너무 감사해서 지금 한시간 동안 이 글을 쓰고 있네요..^^;
이쁜 한복 추천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덕분에 너무너무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