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돌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월요일 오후,

돌 잔치를 따로 하지 않고 양가 식구들만 조촐히 모여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여, 돌 출장 스냅을 따로 정하지 않고 미리 예약한 성장사진에 가족사진을 추가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돌 한복 모습이 없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우리 둘째 4살 터울 나는 오빠 밑에서 맷집만 좋아지고 있는 이쁘고 사랑스런 공주님 ㅠㅠ

그래서 집 근처 혹은 성장앨범 스튜디오 근처 한복 대여를 알아보던 중!



뚜두 ^^



기존 돌 잔치에 표본 같은 개량 한복의 드레스와는

차별화 된 분위기의 한복 맞춤 대여 전문점을 발견했습니다.



웹페이지 안내대로 카톡 방문 신청하여 DC 쿠픈도 미리 챙겼구요 ^^



전화로 친절하게 가격대부터 이벤트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과장님 덕분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마네킹에 피팅 된 은은한 파스텔 계통의 계절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한복부터

매장내의,

신상 웨딩, 돌, 잔치에 맞는 다양한 컨셉의 예쁘면서도 우아한 향연에 반했습니다.



둘째 임신과 출산 중에 불었던 사랑스런 러브핸들을 감춰주면서도

어깨라인도 예쁘게 둥글려주고 우아한 이미지를 머리에 그리던 제게 미소를 짓게 해 주었지요.



전화와 카톡 상담해주신 과장님께서,

제 취향과 한복에 대해 무지한 저의 개념에 하나씩 하나씩 제안을 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가닥을 잡아가시더니 프로의 감각으로 세 종류의 컨셉을 피팅해주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 종류의 컨셉이란 것이 저고리하나 치마하나가 아니라

저고리 하나에 치마가 최소 두벌에 저고리 아래에 대는 천(이름을 모르겠어요……)이

세 장 정도였으니 못해도 7벌 이상의 피팅 예시가 제안 되었습니다. ^^;;



나중에는 제가 죄송할 정도였지요…ㅎㅎㅎ;;



제 한복과 돌인 둘째아가의 한복이 결정되자

중요한 치마와 한 세트인 아빠와 첫째 아들의 가족 한복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바로 알아채신 센스쟁이 우리의 프로선수 과장님 짜잔~하고 이것은 어떠신지요? 합니다.



제 치마의 화려함을 단박에 잡아준 편안한 분홍 톤의 아빠와 아들 저고리와

둘째딸의 색동과도 어우러지는 네이비 톤의 바지까지 두번 생각할 겨를 없이

제가 원하는 그림이 그려졌기때문에....^^



단번에 OKAY!!!를 외쳤습니다.



이렇게 짧고 굵게 고른 저의 가족의 한복 향연입니다.



아름다운 베틀한복 덕분에 오며가며 스튜디오에서 많은 찬사와 덕담을 들었습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좋은 한복 옷감은 보기만해도 그 질을 알수 있었으니까요.



우월한 안목과 센스를 가진 한복과 그에 준하는 굳 퀄리티 멤버들의 조화로움이 고대로 묻어난 사진들입니다.



인생에 흘러간 시간을 다시 잡을 수 없기에

선택하는 이벤트 앨범들, 웨딩, 성장 그리고 어르신 잔치들의 소중한 분들과의 추억을

맘에 드는 의상과 컨셉으로 진행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영원한 보물이 되겠지요.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전하고 싶네요. *^^*



사진+동영상 후기

파티유,레몬테라스,블르그/*안양평촌*베x한복 돌 한복 후기,돌사진 찍었어요^^/

http://cafe.naver.com/partyu79/6391

http://cafe.naver.com/remonterrace/12805315

http://blog.naver.com/minelife21/150188223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