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하면서 제일 마음에 걸렸던게

어려서부터 키워주신 할머니께 뭐하나 못해드렸던거에요.

애지중지 키워주신 할머니께 감사의 표시로 예~쁜 한복 맞춤해드리고 싶었어요.

할머니가 일산에 사셔서 일산쪽 한복집 알아보던중 베틀한복이란곳을 알게되었고,

강남, 일산, 홍대, 인천지역까지 있는 큰 체인이더라구요~

예약해서 방문했고 오랜시간 이거저거 보여주시며 친절히 설명해주셨어요

좋았던 점은 일산 베틀한복에서는 제작된 옷으로 직접 볼수있어서 어르신들이 보기에 편하더라구요.

거기에 원단도 물론 고급스럽구요~~

할머니께서 한복있다며 마다하셨지만

풀세트로 맞추고 나니 어찌나 고우시던지 ♥

흰색 고무신이 아닌 어찌나 이쁜 꽃신과 가방 제작까지해주시고.

제 꽃신보다 이뻤다는 :)

치마도 불편하지 않게 너무 넓지 않게 뽑아주셨어요.

할머니도 풍성하지 않아 편하고 길이감도 딱 좋아서

가봉하러 갔다가 바로 찾아왔네요.

세상 사랑하는 할머니 사진 올리구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