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6월에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플레너 분의 추천으로 베틀한복을 찾아가게 됬구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한복을 미리 실장님께 공유 드려서
가자마자 정말 너무 잘 골라 주셨어요.
중요한 것은 제가 가져간 그림과 실제 저에게 어울릴 한복을 찾는 건데
그게 바로 박실장님이 빛을 발하시던 순간이었어요!
제게 어울리는 핏을 일단 잡아 주시고
(팔통 좁게 하면서 가슴 아래 부분은 조금 덜 퍼지게 하면서 하단부가 많이 퍼지게 하구요
삼회장으로 저고리를 만들고, 치마는 2중 치마로 해서 스란이 나오게 했어요)
그리고 나서 컬러를 골랐는데요.
무조건 신부의 컬러인 녹의홍상은 저에게 정말 안어울렸는데
녹색 종류부터 노란컬러까지 다 대봐주시고
어울리는 색깔인 진한 핑크 쪽으로 잡아 주셨어요.
더 좋았던 부분은 종이와 천을 가지고 오셔서 실제로 맞춘 것처럼
얼굴에 대봐 주셨구요. (사실 한복이 천만 가지고 감이 안오잖아요)
사이즈도 잘 재주셔서 저는 가봉 때 수정 없이 그냥 갔어요.
물론 신랑도 수정 없었구요.
신랑과 저는 커플 룩으로 강조하게 되는 은박을 같은 컬러로 했는데
이도 실장님 센스 시죠 ^^
드디어 촬영 때 얼마나 많이 드레스, 쾌자, 당의 다 빌려주셨는지
너무 이쁘게 촬영 잘했어요.
제가 좀 더 소화를 잘했으면 좋았겠지만 ㅠㅠ
전 박실장님 너무 좋아서
엄마, 시어머님, 저희 할머니 까지 다 맞췄어요 ㅋㅋ
할머니는 구순이 넘으셨음에도 컬러를 너무 잘 골라주셔서
벌써 기대가 많이 되네요.
어머님들, 할머니 한복도 나오면 올려야 겠어요 ^^
실장님께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곧 모바일 청첩장도 만들러 가려구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