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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두돌맞이 야외촬영 후기^^(수원점) by 김*미님 2013/11.01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울 아가가 26개월이네요 ^^

두돌잔치는 너무 오바인것 같아서 ^^;; 두돌쯤 되면 기념촬영 하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었죠.

그런데 생일이 8월달이다 보니 너무 더워 야외촬영은 엄두도 못내다가

아기아빠가 지금같이 선선할때 찍자며 10월에 찍었어요.

스냅작가님과 상의 끝에 날짜가 갑자기 당겨지고

공원에서 촬영할것 같았다가 갑자기 고궁으로 장소가 바뀌고;;

마음이 급해서 분노의 ㅋㅋ검색질 끝에 알게된 베틀한복.

제가 한복보는 눈이 좀 높은지라 ^^; 결혼식 때도 예물은 아무데나 가서 했는데

한복은 20곳을 넘게 돌아다니면서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야외촬영때도.. 검색검색 하다가 화가나서 그냥 맞출까도 했었는데.

다행이도 베틀한복을 알게되었어요. 검색한 보람이 있었죠ㅎㅎ

딱 보자마자 여기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한복이 굉장히 비싸보여서.. 고민고민했지만 생각보다 가격도 착했어요!

날짜맞춰 한복도 잘 챙겨주시고, 여러가지 소품또한 꼼꼼히 챙겨주셔서

촬영당일에 다들 예쁘다고 하고 사진찍어주시는 작가님 또한

이렇게 준비 많이 해오는 엄마는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요 ㅎㅎ

촬영은 창경궁에서 했는데, 서울에 있는 고궁이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찾는다는 사실 아시죠?

촬영일도 평일이었는데 역시나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다들 광고촬영하는거냐고, 창경궁에 고용된(?)사람들이냐고, 한복모델이냐면서

사진들 다 찍어가고 ㅎㅎ 이정도면 애국한거 맞죠? 베틀한복 홍보도 됐으려나요?



혹시 제가 입은 한복치마 색깔이 검은색이라.. 칙칙하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하나도 안칙칙해요. 오히려 굉장히 화려하답니다 ㅎㅎ

제가 또 언제 이렇게 이쁜 한복을 입어볼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또 한복을 입을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전 또 베틀한복에서 할거에요.

진짜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