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잘끝내고 한복후기 남기러 왔어요. ^^;
몇년전 친구결혼할때 여기서 신랑신부 한복을 맞춤했었는데
색감이랑 배색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자주 보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나중에 저도 꼭 여기서 해야지 맘먹고 있었는데,
3~4년 지난 지금 가격적인 부분에서 ㅎㄷㄷ
다른곳보다는 비싼편(?)이여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시댁쪽이 안양이라서 먼거리 나가는게 더 부담스러워
오픈했다는 안양점 소식과 함께 시엄머니랑 신랑이랑 방문했습니다.
물론 평일 점심시간전후시간대여서 예약을 안하고 갔지만
피부 뽀얗고 엄청좋으신 실장님이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더군요,
오픈하신지 얼마 안되서 더더욱 잘해주신다는 느낌 확실히 받았어요.
우선 시어머니는 신랑이 장남이라 맞춤을 하셨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오빠둘 이미 장가가버렸고 저만 남아서
끝끝내 한복맞춤안하시겠다고 우기셔셔(^^;) 제가 좀 섭섭할찰라,,
(개인적으로는 혼주한복 디자인같게, 색상은 다르게, 꼭 하고 싶었거든요)
천만다행히도 시어머님 한복과 다른 색상이 대여도 가능한 제품이라서
꼭 맞춤한거마냥 고운색상으로 대여하셨습니다.
어두운 계열 혼주한복이라 칙칙해보이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저의 쓸데없는 생각일 뿐이였고 , 예식날 우아하니 너무 이뻤어요.
12월 초 예식이라 계절감과도 딱맞았고 분위기 있어보이면서 이뻤답니다.
저랑 신랑도 아주아주 이쁜제품을 대여했지만
예식끝나기 무섭게 폐백드리느라 사진한번 못찍었네요.
결혼식중 제일 아쉬운부분이예요. ㅠㅠ;
대신 식 끝나고 시댁들렸을때 현관에서 살짝 찍어서 제것만 간신히 하나 건졌네요.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안좋아요.
실제색상은 완전 화사하고 이쁘고 곱고, 친구들이 엄청 칭찬 많이 해준한복이예요.
피부 좋으신 실장님 가격도 완전 잘해주시고
어울리는 제품 척척 알아서 추천해주시고 너무 맘에 든 한복후기였습니다.
아기 생기면 돌한복이랑 도련님 결혼한복은 꼭 여기서 할려고맘먹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