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끝맘이 되었어요..ㅠㅠ
아... 이 고생은 누구에게 말을.... 사서 고생한거라 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안하려고 했는데 또 하려니 야금야금 신경쓸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그중에서 제일 신경썼던게 옷이네요. 결혼하고 임신하고 살이 너무 쪄서..ㅠㅠ
돌잔치 연계된곳은 사이즈는 있는데 너무 퓨젼 한복에 번쩍번쩍이라 제 맘에 들지 않았구요..
좀 비싸게 주더라도 이쁜데 찾자 하고 하는 도중에 4월 동생 결혼식때 했던 베틀한복이 생각났어요..
그땐 지금 보더 더더더 많이 나갔을때 였는데도 사람들이 한복 이쁘다고 많이 해주셔서 이때 생각해서 이번에도 베틀 한복에서 하기로 맘먹고 사이트를 먼저 봤어요..
제꺼 맘에 든다고 울 아들램 한복 안이쁘면 곤란하잖아요..
요즘 아기들꺼 대여해주는 곳은 파스텔톤이 거의 다더라고요. 분홍 하늘 연두.. 등등등..
근데 저희 아들램은 얼굴이 흰편이라 원색한복을 입히고 싶었어요~
또 할머니도 빨간한복 입히고 싶어 하셨구요.. 근데 마침 베틀 한복에 딱 맞는게 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아들램은 빨간철릭 한복으로 저는 흰 당의로 한복을 맞춰 입었답니다. 남편은 한복은 별로 입고 싶지 않다구 해서 양복을 입었는데 생각보다 어울리더라구요~^^
당의라 좀더 슬림해 보였구요 울 아들램은 말할필요없이 이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