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6월 3일 식을 마친 따끈따끈 신부가 된 새댁입니다 ^ㅇ^
아니 먼저 베틀한복 고민을 왜 하시죠!? 바로 계약 하셔야합니다!!! 이건 진짜 참 트루 경험자의 내돈내산 강!력!추!천!글!
제가 베틀한복을 하게 된 경위는 별 거 없었어요.
23년 3월 5일 촬영이 잡혀 있었고, 6월 3일이 예식이었지만 한복은 정하지 않았던 22년 10월 8일 토요일, 안산에 친구가 결혼을 하는 날이었어요.
식이 끝나고, 복작복작한 예식장을 빠져나온 후, 카페를 찾다 그 주변에 베틀한복 안산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사실 한복은 다들 고민을 하시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한복을 할지 말지 고민을 하고 있던 상태였어요. 굳이 한복을 해야 하나? 그냥 2부 드레스나 정장을 입을까? 하는 고민이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한복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갈팡질팡 한 상태였어요.
저는 한복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한복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리고 제가 제 스스로도 한복이 잘 어울린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ㅋㅋㅋ
그래서 예약도 안하고 불쑥! 한복을 보러 갔습니다.
예약도 없이 방문한 베틀한복은 토요일이라서 전부 응대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비예약자인 저희에게 불편한 기색은 전혀~! 없이 잠시 대기할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시원한 음료수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태블릿을 이용해 여러가지 자료 중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고 있으라고 하셨고, 사진을 다 보고 나니 저희가 상담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원하는 이미지가 딱히 없어서 비슷한 스타일이 아닌 중구난방으로 여러가지 이미지를 셀렉해 요청을 드렸어요.
ㅎㅎ 얼마나 난감하셨을까요... 그래도 실장님? 께서 뭐가 어울리는지 딱딱 골라서 입혀봐주셨고, 한 세벌 정도 입어 본 결과 마지막에 고른 한복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x∞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입으면 처음 나가는 한복! 첫 신상! 그리고 굉장히 고퀄리티!
신상이라고 하면 심장이 뛰는건 저 뿐인가요?
그래서 저는 주저없이 바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진짜루. 노협찬. 내돈내산.
하는 김에 어머니들 한복도 예약하고, 본식 2부 한복도 예약했어요. 왜냐. 또 예쁠 거 알기 때문에.ㅎ
1차로 촬영 한복은 색감이 알록달록한 한복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촬영이기도 하고, 포인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골랐는데, 한복이 너무 예쁘니 이것 참... 집으로 몰래 들고 가고 싶더라니까요? >_<
아 증말 너무 예쁜데 화질 더 좋게 보면 더 더 예쁜데 5메가까지밖에 안올라가서 너무 아쉽네요 ㅠ.ㅠ
진짜 다른 드레스보다 한복 사진이 더 마음에 들어서 스튜디오 셀렉하는데 한복 사진만 잔뜩 있더라니까요 ㅋㅋㅋㅋ
한복 색감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제가 보ㅇ라색도 좋아할 뿐더러, 청록색과 보라색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려서 마음에 찰떡콩떡!으로 들어버렸어요.
물론 소매 색은 다른 색으로도 조합이 가능하답니다. 저 가슴께에 두르는 보라색 천(뭐라 부르는지 명칭을 잘 모르네요ㅠ)도 역시 다른 색으로 조합이 가능해요.
베틀한복에서 다양한 악세서리랑 노리개, 머리 위에 올리는 만두,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그리고 우산같은 소품도 챙겨주셨어요!
이건 말하지 않아도 알잘딱깔센! 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있게 챙겨주신답니다.
그리고 혼주 한복도 어머님들과 함께 방문해서 고르게 되었는데요.
머리속으로 혼란스럽게 있던 어머님 두분의 생각을 정리를 빡 딱 짝! 해주시는 거 있죠?
처음엔 어머니 두분 다 상의를 백색으로 입었는데 저희 엄마가 너무 안어울리는거예요 ㅠㅠㅋㅋㅋㅋㅋㅋ(물론 처음부터 추천 안하심)
웃겨증말~
그래서 저희 엄마는 상의를 분홍색으로, 시어무니는 하의를 하늘색으로 해서 갈래치마류로 했는데 너무너무 이쁜 거 있죠?!
사실 시어무니 치마 색은 노란색과 하늘색 두가지를 너무너무 고민했는데, 처음엔 노란색으로 했다가 나중에 다시 바꾸셨어요 ㅋㅋㅋㅋㅋ
엄마는 상의가 허전할까봐 거기 보이는 포인트 자수를 골라서 핀으로 꽂았는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본식때 더 예쁜 걸로 자수 놔주시겠다고 해서 봤더니 정말로 상의도 포인트 예쁘게 자수 놔주셨어요!!
저희 본식 한복도 세벌 이상 입어보고 고른 결과 밝은 핑크톤의 한복을 고르게 되었어요!
이건 너무 아쉬운게 저희가 예식장이랑 손발이 잘 안맞아서 한복 입은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다는 거예요ㅠㅠ 꼴랑 하나 건지다니...
본식 한복에선 저는 무조건 예쁜 갈래치마 입을래요!!! 했고 예쁜 저고리 입을래요!!!! 무조건 저희가 예쁜거 입혀주세요!!!! 해서 골랐는데ㅠㅠ
사람들이 진짜로 다들 한복이 제일 예쁘다고 해주셨어요. 한복 너무 잘어울린다고, 한복 어디서 했냐고까지 물어보시더라구요!
후후 이런 뿌듯함 사이에서 저는 베틀한복을 꼭꼭 추천할거예요.
다들 꼭 베틀한복 하세요~@~